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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화장대

납작한 눈에 찰떡, 카이(KAI) 휴대용 뷰러 리뷰

by 모리마리 202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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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메이크업에 돈을 거의 쓰지 않지만

중요한 날에 너무 튀지 않을 정도로는

하고 나갈까 싶어서

뷰러를 새로 샀는데,

전혀 안 됐다.

 

남들은 이 뷰러 다 좋다고 했는데...

왜 안 됐냐면 내 눈과 곡률이 다른 뷰러였기 때문이다.

전에 쓰던 뷰러랑 큰 차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별생각 없이 샀더니 이런 일이...

처음 산 뷰러는 내 눈보다 볼록하게

튀어나온 눈에 맞는 뷰러라서

속눈썹을 집을 수 없었다.

검색을 해보니 눈 곡률 계산하는 법이 있긴 했지만

제대로 측정한 건지

제대로 계산한 건지 모르겠고

그냥 전에 사서 쓰던 거나 써야겠다 싶어서

올리브영에서 휴대용 뷰러를 샀다.

세일할 때 사서 8천 원정도에 샀다.

원래 쓰던 건 아리따움에서 샀고

핑크색에 펄이 들어간 디자인에

4~5천 원인가 했는데

세월이 많이 흘러서 가격이 올랐나 보다.

 

색상 상관없다면

다이소에서 핑크색 5천 원에 살 수 있고

인터넷 가격은 다이소에 비하면

그다지 메리트 없어서 추천하지 않는다.

나는 다이소에 카이 뷰러 들어오기 전에 

올리브영에서 사버려서 비싸게 살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투명한 게 더 마음에 드니까 상관없다. 

뒷면에는 간단한 설명이 적혀있다.

여분 고무도 들어있는데

그전에 썼던 거 생각해 보면

여분 꺼내 쓰기 전에

뷰러가 망가질 것 같다.

 

아무튼 손안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에

투명해서 마음에 든다.

파우치 큰 거 들고 다니고 싶지 않아서

화장품도 최소한만 들고 다니고

안되면 공병에 소분해서 가지고 다녀서

이런 콤팩트한 제품이 더 반갑다.

일반적인 뷰러는 가위 모양으로 생겼지만

카이 휴대용 뷰러는 손잡이를 사진처럼

아래로 내려서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

 

내 눈두덩이 곡률과 비슷하니까

화장 금손이 아니라도 꼼꼼하게

집을 수 있어서 좋고

생각보다 힘이 좋았다.

 

그리고 

저렴한 데다가

가볍고 작아서 더 편하고

전에 사용해 본 적이 있어서

정말 실패할 일은 없다 보니

다시 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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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이 내가 전에 쓰던 카이 휴대용 뷰러.

색상만 다르지 같은 제품이다.

고무만 빼서 비교했는데 겹친다.

고무만 봐도 타사 뷰러들에 비해

곡선이 완만한 게 보인다.

 

눈이 튀어나온 타입이 아니라면

로드샵에서 파는 뷰러들

(물론 곡률 다양하고 서로 다 다르긴 하지만)

은 안 맞을 수 있다.

뷰러는 테스터도 없으니 

고르기가 더 어려운데...

메이크업 쪽은 나한테 맞는 제품 찾는 게 참 어렵다.

그렇게 많이 쓴 것 같지는 않지만

시간이 많이 흘러서

(아마 7~8년 정도?)

손잡이 부분이 깨졌다.

손잡이가 깨지니

힘을 못 받아서 

속눈썹을 집을 수가 없어서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

아마 이번에 산 것도 다른 문제보다는 

이렇게 깨져서 다른 걸 사게 되겠지.

저렴한 가격이랑 휴대성 때문에

당분간 다른 제품 쓸 생각은 없지만

조금 더 비싸더라도

이 모양 그대로,

금속재질이나 그 외에

더 튼튼한 소재로

만들어 주면 더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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