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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욕실

슬리퍼가 문에 걸려서 짜증날 때, 다이소 발등 낮은 욕실화 리뷰

by 모리마리 2024.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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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 샀던 다이소 욕실화

디자인도 무난하고

바닥에 때가 껴도 샤워기 수압으로 쏘면

깨끗해져서 잘 쓰고 있었는데

발등 부분이랑 발바닥 연결부위가 찢어져서 

새 슬리퍼를 살 수밖에 없었다.

 

참고로 욕실화는 재활용할 수가 없고

일반쓰레기로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려야 하는 모양이다.

이번에도 다이소에서 적당한 거 없나 보던 중

아주 심플한 욕실 슬리퍼를 발견했다.

그전에 쓰던 것도 아슬아슬하게

문에 거의 안 걸리는 높이였지만

이 슬리퍼는 제품명부터 발등 낮은 욕실화라고 하니

더 편할 것 같아 구매했다. 

발바닥 부분은 미끄럼 방지는 하되

그렇게 복잡한 패턴도 아니고 깊지도 않아서

물때도 덜 낄 것 같았고

메이드 인 코리아라서 옆에 걸려 있던

중국산 슬리퍼보다는 더 마음이 갔다.

발바닥에는 이렇게 은은하게 마름모꼴 패턴이 새겨져 있다.

미끄럼 방지용일까?

 

3천 원짜리라서 그런지 물 빠짐 구멍 마감은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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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신어본 결과

 

일단 가볍다.

대신 푹신하진 않았는데

욕실에서 잠깐 신을 용도로 산 거지

밖에서 신고 돌아다닐 거 아니라서 괜찮다.

 

사이즈가 270mm 원 사이즈인데

보다시피 발이 작아서 많이 남았다.

하지만 이것도 슬리퍼 자체 무게가

워낙 가벼워서 별로 신경 쓰이지는 않았다.

 

그리고 정말 제품명 그대로

슬리퍼가 낮아서 욕실 문을 여닫을 때

전혀 신경 쓰지 않아도 걸리지 않는다.

대신 높이가 낮은 만큼 욕실 바닥에 물이 고이면

일반적인 욕실 슬리퍼보다

슬리퍼 바닥이 축축해지기 더 쉽다.

 

두 달 반 정도 쓰고 보니

공중에 띄우는 슬리퍼 거치대에 끼워서 말려도

바닥에 붉은 물때가 아예 안 끼는 건 아닌데

안 쓰는 칫솔에 물 묻혀서 대충 문지르기만 해도

깨끗해져서 관리는 그리 어렵지 않다.

물빠짐 구멍 마감이 아쉬워

집에 있는 쪽가위로 잘라봤는데

그냥 쓰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왼쪽은 애프터

오른쪽은 비포인데

물 빠지는 건 양쪽 별 차이 없었다.

 

참고로 쪽가위로 자르기 전에 

커터칼로 다듬어보려고 했는데

마감 덜 된 부분이 너무 얇고 말랑하고

바닥이 아니라 중간쯤에 붙어있어서 쉽지 않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2천 원 더 비싸게 받고

물 빠짐 구멍이 깔끔했으면 좋았을 텐데. 

리뷰를 쓰면서 다이소몰에 들어가

검색해 봤는데

발등에 줄이 하나 생겼고

물빠짐 구멍이 6개가 되는 등

약간 디자인이 바뀌었다.

그리고 아이보리만 있는 게 아니라

페일블루 라이트 그레이 사이쯤의 색상이 추가되었다.

 

무인양품 욕실화 디자인이랑 너무 비슷해서

문제가 된 걸지도 모르겠다.

참고로 무인양품 욕실문에 걸림이 없는 EVA 욕실화는 17900원이다.

근데 매장에 가서 직접 보니까 이것도 물빠짐 구멍 마감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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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3월 15일에 오픈한 무인양품 부평역점에 갔다 왔다. 전에 인천에 딱 하나 있었던 인천 스퀘어점도 무인양품 (인천)스퀘어원점 방문기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무지 위크라서 전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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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만 깔끔했어도 무인양품 욕실화 사는 건데

대형마트에서 파는 욕실화랑 비교해도

가격이 두 배인데 마감이 이래서 손이 안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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