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이소가 각종 화장품을 들여놓고 있고,
올리브영보다 저렴한데
패키지 정도랑 일부 성분만 다르고
품질이 좋은 제품이 많아서
반응이 좋길래 나도 몇 개 사서 써봤다.
주로 마음 편하게 막 쓸 수 있는 토너랑
스팟 케어템 위주로 구매했는데,
오늘은 지금까지 다이소에서 구매한
스팟 케어 제품 3종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순서대로
어퓨 더퓨어 티트리 스팟 세럼
마데카21 테카 솔루션 수딩 스팟 젤
해서린 스팟케어 클리어 젤
이다.
이 세가지 외에 다른 제품도 팔고 있긴 한데
슬슬 다 쓰고 나서 사야 할 것 같아서
더 사지는 않았다.
가장 먼저 산 건 어퓨 스팟 세럼이었다.
진정에 좋다는 티트리 성분이 들어있다.
마스카라 같은 용기에 들어있다.
올해 3월에 구매했는데
유통기한이 27년 3월 7일까지로
굉장히 넉넉하다.
뚜껑을 열어보면
말랑한 팁에 제품이 묻어있어서
트러블 생긴 부위에 바를 수 있게 되어 있다.
초기에는 다 쓰고 넣으면
제품이 약간 흘러 넘쳐서
입구 주변에 묻어서
매번 닦았는데
어느 정도 쓰고 나니까
신경 쓰일 정도로 넘치지는 않았다.
그리고 틴트처럼 얼굴에 직접 닿은 팁을
다시 제품에 담그는 식이라
쓴 직후에는 티슈로라도 닦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다음에 산 건
마데카 스팟 젤이었다.
어퓨랑은 용기도 다르고
제형도 달라서 샀다.
마데카 21 스팟 젤은
TECA+병풀추출물 성분 내세운 제품.
박스 옆면에는 전성분이 적혀있다.
튜브 타입이라
위생면에서도 덜 신경 쓰이고
다 쓰고 난 후 남은 양을
남김없이 긁어서 쓰기도 편하다.
원래는 어퓨랑 마데카 제품을 다 쓰기 전까지는
다른 제품에 손대지 않으려고 했는데
하나로 압출 전후, 톤 케어 다 가능하다는 말에 혹해서
사고 말았다.
신기하게도 세 제품 모두 강조하는 성분이 다르다.
해서린 스팟 젤은 박스 뒷면에 전성분이 적혀있다.
마찬가지로 튜브 타입.
마데카는 15ml인데
해서린은 10ml라서
약간 크기가 작다.
맨 위부터 차례로
어퓨 더퓨어 티트리 스팟 세럼
마데카21 테카 솔루션 수딩 스팟 젤
해서린 스팟케어 클리어 젤
이다.
어퓨가 제일 묽은 제형이라 흡수시키기 제일 편했다.
그래서 외출하기 직전에 쓰거나
수시로 바르는 용도로 썼다.
마데카랑 해서린은 젤 타입이라
트러블 부위에 듬뿍 짜서 올리면
물방울 모양 그대로 유지되는데
나중에는 모양대로 굳어서
자기 전에 많이 썼다.
피부 바로 밑에 하얗게 올라올 때,
딱딱하고 열감 있는 여드름 생겼을 때,
압출한 직후랑 1~2일 후 등
다양한 상황에 사용해 봤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나는 아주 미미한 수준의 트러블은 어퓨,
그 외의 경우에는 마데카랑 해서린을 주로 쓰고 있다.
스팟템을 써보니 대부분은 사용 전보다 더 진정되고
어쩌다 한 번씩은 터지기 직전인 상태가 되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제일 싫어서
나름 만족하며 쓰고 있다.
이 중에서 딱 하나만 살 수 있다면
마데카 21 스팟 젤을 고르겠다.
튜브 타입이라
쓸 때 편하고
다 쓴 후 버리기도 편하고
용량도 넉넉하고
어떤 상황에도 쓰기 좋았기 때문이다.
'리뷰 > 화장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납작한 눈에 찰떡, 카이(KAI) 휴대용 뷰러 리뷰 (1) | 2024.11.14 |
---|---|
의외로 가성비? 라부르켓 립밤 리뷰 (1) | 2024.11.10 |
핸드크림이 천 원? 다이소 아르간 오일 핸드크림 리뷰 (5) | 2024.10.09 |
셀프 커트 필수품, 다이소 와이어 커트보 리뷰 (10) | 2023.09.05 |
다이소 뚜껑 달린 면봉(화장솜) 케이스 리뷰 (4) | 2022.08.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