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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식량창고

신세계푸드 크루아상 생지 2250g 리뷰 +오븐으로는 몇 도? 몇 분?

by 모리마리 2021.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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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이든 밤이든 기온 30도가 넘어가는 날이 계속되니까 뭘 사러 나갈 의지도 만들 의지도 먹을 의지도 생기지 않아서 최근에는 냉동식품을 몇 개 샀다. 그중에서 오늘 리뷰할 건 2kg가 넘는 크루아상 생지다. 

냉동 크루아상은 사진처럼 밀가루 반죽 상태 그대로 얼린 게 있고, 한 번 구워서 냉동한 게 있는데, 나는 발효 그런 거 귀찮다 그런 사람은 후자를 사는 게 낫다. 보다시피 대부분의 냉동생지는 버터 대신 마가린 등 식물성 유지가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프랜차이즈나 대형마트 빵집 크루아상을 생각하고 먹으면 딱이겠다 싶은 맛이다. 나는 프랜차이즈든 땅값 비싼 동네에 있는 개인 베이커리든 가리는 편이 아니라 만족한다. 그래도 진짜 버터가 들어가고 개당 2~3천 원은 우스운 크루아상이랑 비교하면 당연히 냉동생지가 진다.  대신 냉동생지가 훨씬 저렴하다. 밖에 나갈 필요도 없고, 원할 때 구워서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리뷰를 보면 잘 안 부푼다는 말이 많았는데, 그건 아무래도 상품 상세페이지에서  발효시간을 잘못 알려준 탓이 아닐까. 상세페이지 보면 30~40분 발효하라고 적어놨는데, 경험상 3시간은 실온에 둬야 위 사진처럼 부풀어 오른다. 크기는 대충 일반적인 크루아상하면 생각나는 정도. 대충 핫도그 크기 정도는 될 것 같다.

나는 에어프라이어가 없어서 오븐으로 구웠는데, 굽는 시간도 상세페이지에서 알려준 대로 15분 구우면 어딘가 덜 익은 느낌이라 180도에서 25분 구웠다. 

없으면 아쉬운 단면 사진

정리하면

실온에서 3시간 발효→180도로 예열 10분→180도에서 25분 굽기

이렇게 하면 개당 60~70g정도인 크루아상 생지는 속까지 익어서 나온다.

작은 사이즈는 저기서 시간을 좀 더 줄여도 괜찮겠지만.

 

크로플은 굽는 시간을 더 줄일 수 있다. 

발효만 3 시간 하고, 약불로 와플팬 양면 30초씩 달군 뒤, 생지 넣고 양면을 50초씩 구워주면 완성된다. 

크로플도 많이 해 먹긴 했지만 사진이 죄다 삼양사 생지로 구웠던 거라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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