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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신발장3

장마철에도 발은 뽀송하게 사수하기,첼시레인부츠 리뷰 작년 7월, 비가 어마어마하게 내렸고, 유치원생 때를 제외하면 신지 않았던 장화를 사야겠다고 결심했다. 나는 발이 작은 편이라 키즈용 장화까지 찾아봤지만 색이 너무 튀거나 가격은 괜찮은데 마감이 안 좋아 보이는 것들이 많았다. 아니면 사이즈가 200까지만 나오거나. 성인용은 230부터 시작하는 게 대부분인데 그나마도 크게 나왔다는 리뷰가 많아서 살 수가 없었다. 10년 전에도 레인부츠로 유명했던 헌터는 220 사이즈가 나오긴 하지만 해외직구를 제외하면 14~16만 원대... (긴 건 20만 원 넘는 것도 있다.) 아무리 그래도 장화에 10만 원 넘게 쓰고 싶지 않았다.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가격도 적당하고 가능하면 비가 그쳐도 민망하지 않은 스타일이면 좋겠는데, 그게 쉽지 않아서 거의 포기할 때쯤, SN.. 2023. 4. 7.
2천원으로 에어운동화처럼, 다이소 에어펌프 깔창 리뷰 신발장에 오래전에 산 어그부츠가 있어서 올 겨울에 잘 신고 다니는 중이었는데, 마침 돌고 돌아 다시 어그부츠가 유행인 모양이었다. 근데 신다 보니 신발이 너무 딱딱했다. 잠깐 분리수거하러 나가거나 슈퍼 가는 정도는 괜찮은데 30~40분 넘게 걸으면 발바닥이 아픈 게 느껴졌다. 하지만 모처럼 유행도 돌아왔고, 겨울엔 이게 제일 따뜻해서 다시 신발장에 넣어두고 싶진 않았다. 어그부츠의 발볼 너비나 높이는 아무 문제가 없었고 발바닥이 아픈 것뿐이라서 깔창을 바꿔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도 컨버스 밑창이 너무 얇아서 이대로는 신다가는 족저근막염 생길 것 같아서 다이소에서 에어펌프깔창을 산 적이 있다. 깔창 하나 더 깐 것만으로 착용감이 향상되는 걸 느꼈기 때문에 뭘 살 지 고민할 필요는 없었다. 여성용은.. 2022. 1. 31.
버켄스탁 아리조나 에바 리뷰 여름에는 옷 고르기도 난감하고 신발 고르기도 난감하다. 시원하고 디자인도 예쁘고 갑자기 비가 와도 걱정 없고 기왕이면 저렴한 신발이 과연 있을까. 여름 하면 생각나는 건 샌들이고 샌들 하면 코르크 밑창이 달린 버켄스탁 샌들인데, 기존 버켄스탁 샌들은 가격도 비싸고 비 오면 코르크가 물을 흡수했다가 마르면서 부서진다는 점 때문에 늘 장바구니에만 담아놓다가 여름이 다 가곤 했다. 그러다 몇 년 전 버켄스탁이 밑창과 발등 스트랩 모두 EVA소재로 생산돼서 물에 젖어도 문제없는 데다가 가격도 저렴한 샌들을 출시하고, 나도 드디어 버켄스탁을 지르고 마는데... 보통 운동화 상자 크기의 3/4크기쯤 된다. 택배 상자를 뜯고 신발 상자를 꺼내면서 느낀 건 정말 가볍다는 것. 상자의 안쪽에는 발을 대볼 수 있는 사이즈.. 2021.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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