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책은 거의 알라딘 아니면 YES24에서 사는 편인데, 이번에는 커넥츠 캐시도 쓸 겸 분철 서비스도 이용해 볼 겸 커넥츠북(공부서점)에 주문했다.
원래 2권으로 구성된 책인데, 분철 신청하면 3권으로 분철되고 분철비용은 700원이었다. 예전에는 다 무료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일부만 무료이고 나머지는 분철 비용을 받는 듯했다. 사실 커넥츠북 분철 서비스가 악명이 높아서 (오래 걸림+분철 상태 별로) 고민 좀 했는데 커넥츠 캐시가 만 원 넘게 있어서, 알라딘(여기는 제본 무료 쿠폰을 뿌렸다.)이랑 고민하다가 커넥츠북에서 주문하기로 했다. 실제로 오래 걸리긴 했다. 27일에 주문해서 31일에 받았으니...
1권은 나누지 않고 그대로였고, 2권은 3~5편과 6편으로 나누어서 분철된 상태로 도착했다.
주문하는 사람이 설정하는 게 아니라 알아서 나눠서 스프링 제본해서 오는 거라 따로 원하는 방식이 있다면 제본하는 가게에 맡기는 게 좋다.
2권이 이렇게 분리돼서 왔다. 이 정도면 표지만 봐도 어떤 책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구분하기 어려울 건 없어보인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분철 상태가 그렇게 훌륭한 건 아니라는 점.
보면 페이지가 고르지 않고 울퉁불퉁해서 유난히 삐져나온 페이지는 가장자리가 다른 페이지에 눌려서 접힌 자국이 1mm쯤 있거나 해서 예민한 사람은 피하는 게 좋을 것 같다. 한참 커넥츠북 제본이라는 키워드로 찾을 때 보니까 제본 상태에 민감한 사람들은 용봉서적이라는 곳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건 커넥츠북의 문제라기보다는 스프링 분철을 하면 생기는 문제인데, 처음에 책을 펼칠 때 붙어있는 페이지가 있으니까 살살 떼줘야 한다.
다행히 내용을 못 알아볼 정도까지는 아닌데, 스프링 제본을 맡기면 스프링에 가까운 부분이 뚫릴 수 있다는 점도 생각을 하고 신청해야 한다. 이거는 오프라인에 있는 복사집도 마찬가지.
그리고 커넥츠 캐시를 공부서점 포인트로 전환하는 법인데,
혹시 커넥츠 캐시 있으면 꼭 유효기간 확인하고 없어지기 전에 전환했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본다.
나는 전환되는 건 줄 모르고 있다가 이미 만 원 날렸다.
우선 공부서점에 들어가면 위 사진과 같은 화면이 뜨는데, 빨간색으로 표시한 버튼을 누르면,
이런 창이 뜨고, 여기서 필요한 만큼 전환하면 된다. 구글에 커넥츠 캐시라고만 쳐도 무슨 링크가 나오긴 하는데, 자꾸 로그인하라고 뜨고 로그인도 안되니까 이게 제일 쉬운 방법이다. 전환하면 유효기간은 3개월이라니까 유효기간이 아슬아슬한 커넥츠 캐시가 있다면 일단 전환해 두고 3개월 안에만 쓰면 되지 않을까.
그리고 커북칩(https://book.conects.com/event/eventDetail?evNo=13300)이라는 게 있는데, 대충 쿠폰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처음 가입하면 얼마, 한동안 이용 안 하다가 돌아오면 얼마 이런 식으로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는 게 있으니까 꼭 챙겼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덧붙이면 포인트든 커북칩이든 대체 어디에서 적용하는지 얼른 안 보이는데, 주문 버튼 누르면 주문내역 밑에 혜택 및 배송지 입력하기 버튼이 있다. 이걸 누르면 포인트랑 커북칩을 적용해서 구매할 수 있다.
+배송비는 결제 금액 기준 2만 원 넘어야 무료,
2만 원 이하일 경우 2천 원이다. (2021년 8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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