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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식량창고

빈츠와 다이제 사이, 알포트 밀크초코&리치밀크초코 리뷰

by 모리마리 2024.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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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일본 여행 후기에서 많이 본 것 같은데,

요즘에는 대형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많이 보이는 

부르봉 알포트.

 

초콜릿+비스킷이니까 예상 가능한 맛일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궁금해서 장바구니에 넣을까 고민하다가도

종이상자에 든 건 가격 대비 양이 너무 적은 것 같아

계속 안 사고 버텼었다.

그러다가 인터넷에서 775g짜리 대용량을 판다는 걸 알게 됐고,

대용량은 가성비가 괜찮은 것 같아서 구매해 봤다.

묵직하다.

인기가 있으니까 이렇게 대용량 벌크팩도 나오는 거겠지.

 

인터넷에서 배송비 제외 13000원 내외정도인데,

코스트코에서도 13990원에 판다고 한다.

포장지 앞면에도 적혀 있지만

밀크 초코맛과 리치 초코맛 두 가지가 들어있다.

 

밀크초코 원재료명에는 소맥분, 설탕, 전란분(말), 카카오매스,

쇼트닝, 코코아버터, 식물성유지, 소맥전립분,

밀기울, 소금, 밀 배아, 팽창제, 유화제, 향료가 적혀있었다.

리치초코는 여기에 카라멜 분말이 더 들어간다.

 

밀크초코는 과자 하나에 52칼로리,

리치초코는 하나에 54 칼로리라서

리치 초코가 더 열량이 높다.

포장을 뜯으면 이렇게 개별포장된 과자가 들어있다.

개별 포장이 나눠 먹기에는 좋은데

혼자서 먹을 때는 포장을

여러 번 뜯어야 하니까 귀찮을 때도 있다.

많이 먹은 것도 아닌데 비닐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온다.

플라스틱 트레이가 들어가는 과자나 이거나

배출하는 쓰레기양이 똑같은지

이게 더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쓰레기가 덜 나오는 포장법이 있으면 좋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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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포장에는

밀크초코 앤 다이제스티브 비스킷,

하늘색 포장에는

밀크초코 앤 리치밀크초코 다이제스티브 비스킷이라고 적혀있다. 

바다 위 배 그림이 찍혀있는 초콜릿 코팅.

빈츠와 달리 그림은 다 똑같다.

리치 초코가 눈에 띄게 더 옅은 색이다.

비스킷은 둘 다 똑같다.

원재료명이나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그냥 비스킷보다는 조금 거친 느낌이라

다이제랑 비슷한 식감 같으면서도 

다이제보다는 약간 더 부드러워서

빈츠 비스켓 맛도 난다.

 

초콜릿만 조금 다른데,

밀크초코는 무난한 밀크초코 자체,

리치 초코는 더 달고 뭔가 요구르트 분말 같은 새콤한 맛도 살짝 난다. 

카라멜 분말 때문인가?

 

개인적으로는 밀크초코맛이 더 마음에 들었다.

익숙하고 무난하고 질리지 않는 맛이라.

주의할 점은 생각보다 열에 약하다는 점.

 

실외기온이 20도 넘을 때 주문하면

이렇게 배 모양이 흔적도 없는 걸로 받을 수도 있다. 

맛은 똑같지만 보기에 좋지도 않고

뜯었을 때 흩어진 초콜릿 부스러기가 옷에 묻으면

손으로 떼어내기 어렵고 오히려 녹아서

옷이 지저분해질 수도 있다.

차라리 옷을 탈탈 터는 게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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