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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식량창고

요거트월드 요거트 아이스크림 리뷰

by 모리마리 2024.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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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상큼한 걸 먹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요즘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인기라길래

요거트월드에서 요거트 아이스크림만 사봤다.

토핑 없이 요거트 아이스크림만 주문하면

 

1인분(150g)에 4500원

2인분(300g) 8000원

3인분(450g) 11000원

4인분(600g) 13000원인데

아이스크림 가게들이 그렇듯

정량보다는 조금 더 준다.

 

별도 추가금 없이

아이스팩 하나랑 보냉봉투에 담아서 받을 수 있고,

위에 올릴 과자(주로 막과자나 시리얼)도 덤으로 준다.

 

그러고 보니 요거트 아이스크림 가격만 보면

요아정이랑 요거트월드랑 가격이 똑같다.

사실 이번이 첫 방문은 아니고 두번째 방문인데

첫방문 때는 2인분(300g) 샀다가

다들 잘 먹길래 4인분(600g) 샀다.

더 적은 양 사도 조금 더 주긴 하지만

4인분 사면 아예 50g 더 주는 걸로 정해져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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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더웠지만 집까지 그리 멀지도 않았고

아이스팩도 있어서 그런지 딴딴했다.

왠지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그냥 평평하게 담겨있거나

원형깍지로 짠 것 같은 모양보다는 

이런 모양이 나와야 더 맛있어 보인다.

그냥 요거트 아이스크림만 사서 나온 건

집에 이미 과일과 토핑할 거리가 있어서였다.

 

아무래도 가게에서 같이 파는 토핑은

편하긴 하지만 더 비쌀 수밖에 없으니까.

딸기든 멜론이든 키위든 복숭아든 파인애플이든

씻어서 한입크기로 손질한 과일 올려주고

아몬드 슬라이스 뿌리고 

꿀도 뿌렸다.

거기에다 서비스로 받은 시리얼까지 올리니까

제법 그럴듯해졌다.

 

맛도 기대이상이었다.

새콤달콤하고 쫀득한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꿀을 얹으니까 잘못 사서 좀 밍밍했던 딸기도 달게 느껴지고

고소하고 바삭한 아몬드 슬라이스 덕에 식감도 좋았다. 

 

집에 초코칩도 있었는데 먹어보니까

초콜릿은 아주 얇게 긁어낸

(케이크 장식용으로 나무껍질처럼 만든 그거) 거나

초콜릿 소스나 생초콜릿처럼 무른 초콜릿 아니면

차가운 아이스크림 위에서 딱딱해지니까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찾아보니까 요아정도 집에서 꽤 가까워서

나중에 거기도 가보고 비교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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