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가 베트남 여행 갔다가
기념품으로 주신 망고 젤리.
냉장고에 넣었다가 먹으라고 하시길래
그 말대로 냉장고에 넣었다가
별생각 없이 먹었는데
"이거 망고 과육 아니고 젤리 맞나?"
포장 뜯고 하나 더 먹어보니
실제 망고보다는 좀 더 쫀득하긴 하지만
생긴 것도 맛도 망고랑 정말 비슷했다.
한 개 씩 개별 포장되어 있고
내용물은 공 모양이거나 이렇게 눌린 모양이다.
다이소에서 종종 사 먹는 오키오 망고 젤리는
맛있지만 누가봐도 젤리에 식감도 마이구미랑 비슷하고,
작년부터 자주 보이는 상호는 모르겠지만
정육면체 모양에 샛노랗고 설탕이 붙어있고
대용량으로 파는 망고 젤리는
그냥 망고보다는 건망고 맛인데,
이건 비주얼 때문인지
향 때문인지
젤리치고는 달지 않아서 그런지
진짜 망고 같은 맛이 난다.
식감은 실제 망고가 탱글한 느낌이라면
이건 쫀득이지만.
맛있는 게 존재하는데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 없을 리가 없다는 생각에 검색해 보니
해외직구는 물론이고,
이마트에서도 정식 수입해서 판매 중이었다.
근데 320g에 정가가 6980원.
세일가가 5980원이라니.
한참 포지타노 레몬 캔디 유행했을 때 보는 것 같다.
국내에 물량 갖춰놓고 파는 곳은
320g짜리 기준으로 거의 5천 원 좀 안 되는 가격에 파는 경우가 많고
해외직구 대행은 그보다는 저렴하지만
배송비가 비싸고 주말 끼면 일주일정도는 기다려야 하는 모양이다.
그 와중에 가품이 있다고
정품 구별법도 있었다.
가품은 coowy랑 비슷하게 적어놓고
망고주스 농축액도 7%가 아니라
비율이 다르다고...
한편으로는 가품까지는 아니고
제조 공장이 다른 것 같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뭐가 맞는지 모르겠다.
현지에서 산 사람들도
기념품 파는 곳에서
전통시장이 보통 그렇듯
가게 주인들이 각자 얼마라고 외칠 때
적당히 싸게 부르는 사람한테 산 사람이 대부분이라
정가가 얼마인지는 더더욱 모르겠다.
역시 이마트로 가야 하나.
원재료명을 보면 그냥 젤리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적혀있다.
그리고 그렇게 달진 않았는데
칼로리도 오키오 망고 젤리랑 별 차이 없다.
혹시나 해서 홈플러스, 롯데마트에 파는지 검색해 봤는데
그 두 곳은 아직인 것 같다.
탑플룻젤리도 좀 더 유명해지면
오키오 젤리나 코피코 캔디처럼
대형마트, 편의점, 다이소 어딜 가도 팔 것 같은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
'리뷰 > 식량창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쉬 초코바vs끌레도르 쿠키앤초코 리뷰 (1) | 2024.07.14 |
---|---|
요거트월드 요거트 아이스크림 리뷰 (4) | 2024.06.06 |
수입 멸균우유 갓밀크 리뷰 (0) | 2024.03.11 |
1인용 피자, 피자헛 마이박스 브루클린버거 리뷰 (2) | 2023.09.11 |
요플레VS 상하목장VS 매일 바이오VS 홈플러스 시그니처 플레인 요거트 비교 리뷰(+비요뜨 저렴하게 사는 법) (10) | 2023.08.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