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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식량창고

합정 맛집 탐방 우동 카덴&몽 카페 그레고리 리뷰

by 모리마리 2024.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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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워서 시원한 면요리만 당기는 요즘.

오랜만에 친구랑 밥 먹기로 하고

메뉴 고민을 하다가 냉우동을 먹으러 갔다.

유명한 셰프가 운영한다는 우동 카덴.

평일 점심 시간대였지만

대기하는 사람들로 가게 앞이 북적거릴 정도로 많았다.

가게 앞에는 운영시간과

안내사항

그리고 옆에는 대기 명단을 적는 종이가 붙어있다.

종이에 이름과 일행 몇 명인지 적게 되어 있는데

가게 내부에 테이블이 2인용도 있고  4인용도 있어서

2명이 먼저 와서 적어둬도

안에서 4인용 테이블이 비면

뒤에 온 4명이 먼저 입장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일행이 모두 있어야 입장할 수 있다.

15분가량 기다렸다가 들어간 가게는

생각보다 테이블이 많았다.

그리고 의외로 다들 빨리 먹고 빨리 나갔다.

근처 직장인들도 점심 먹으러 오는 것 같았다.

주변 테이블도 우리처럼 냉우동을 시킨 사람이 많았는데

여름 한정 메뉴(5~9월)이고 워낙 더워서 더 인기가 많은 것 같았다.

 

보다시피 보통 알던 우동면보다는 가늘었는데

그래도 면이 쫄깃하고 탱글해서 

양이 꽤 많았지만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메뉴판에 면 추가도 무료로 가능하다고 적혀있었는데

그냥 시켜도 꽤 푸짐했다.

짜지 않고 감칠맛 있는 국물도 좋았다.

에비마요도 시켰는데

바삭하면서도 촉촉하고 탱탱한 새우살이

소스랑 어우러져서 맛있었다.

우동 가격(8천 원)보다 약간 저렴한 정도(7천 원)이라 

가성비만 따지면 아쉬울 수 있지만

밖에서 먹는 튀김 요리가 다 그런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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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은 맛있었지만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식당에서 느긋하게 이야기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카페로 이동했다.

 

여러 후보가 있었지만

심사숙고 끝에 밀풰유 맛집이라는

몽 카페 그레고리로 향했다.

계단을 올라가면

소품들로 잘 꾸며놓은 공간이 나온다.

이렇게 자연광이 잘 들어오지만

냉방 덕에 덥지는 않았다.

나는 자몽에이드 시키고

점심도 많이 먹었으니

밀풰유는 나눠먹기로 했다.

예쁘고 바삭하고 달달한 밀푀유

만 원은 안 넘었다...

자몽에이드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가격은 7천 원 조금 안 되는 걸로 기억한다.)

과육도 씹히고 자몽의 오묘한 맛은 나지만

쓰지 않고 마냥 단 것도 아니라 맛있었다.

 

조금 아쉬웠던 건

2명이 방문하면 각자 결제할 수는 없고

한 사람이 결제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3시간 이상 있을 수는 없다는 점.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이야기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갔는데

사장님으로 추측되는 분이

정말 칼 같이 이제 가셔야 된다며 알려주러 오셨다.

카페에서 나올 때까지

카페에 친구랑 나 뿐이었지만

예외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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