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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모르겠지만
내 방은 이사를 가도 항상 문과 문틀 사이가 가까워서
아무 도어후크나 사서 쓰면 문이 닫히질 않았다.
방 문에 내일 입을 옷이나 모자나 가방을 걸어두면 편하겠다고 생각만 하던 중
다이소에서 이런 도어후크를 봤다.
어두워서 잘 안 보이지만
고양이 실루엣이 눈에 띄어서 봤는데
맨눈으로 봐도 꽤 얇아보였다.
사진 밑에 있는 것들도 도어후크인데
반은 좀 과장일지도 모르겠지만
최소 밑에 있는 도어후크 두께의 2/3 정도로 보였다.
사진 속에는 없지만 블랙도 있고 화이트도 있다.
저렴한 제품인데도 울퉁불퉁한 곳 없이 사출성형도 잘된 편이고 도색도 고른 편이다.
문 찍히지 말라고 얇은 스펀지를 붙여놨다.
역시 문 틈 사이에 들어가는 부분이 1mm도 안된다.
문에서 멀어봐야 30cm 거리에서 찍은 건데 멀리서 보면 고양이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
심플하고 본래 목적에 충실한 제품이다.
모자를 걸어도 좋고, 에코백을 걸어놓기도 좋다.
한 세트에 2개인데, 한 세트 사서 문에 2개 걸어놓으면 딱 좋다.
걸어놓은 것끼리 겹치지도 않고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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