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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무인양품 면 서커 깔개 패드 SD사이즈 리뷰

by 모리마리 2021.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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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그레이 여름 이불(←클릭하면 리뷰로 이동) 사기 전

이것저것 찾아볼 때 느낀 건데

여름 이불은 까는 거, 덮는 거 다 시어서커가 많았다.

소위 지지미 원단이라고들 부르는 올록볼록한 그거 맞다.

 

근데 시어서커 이불 검색하면

죄다 폴리에스터 100%

어쩌다 면 시어서커 이불이 있으면 가격이...^^

물론 기능성 원단 중에는 합성섬유 혼방인 게 많고 더 좋을 수도 있지만

나는 옷이나 이불이나 면 100%나 어쨌든 천연섬유가 들어간 걸 더 좋아해서

이불 고를 때 고생했다. 

 

결국 덮는 이불만 여름용으로 장만하고

올여름을 사계절용 패드로 버텼는데

 

여름이 거의 다 지나니까 

여름 이불을 싸게 파네?

 

그래서 산 무인양품 면 서커 깔개 패드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충전재로 폴리에스터 솜이 약간 들어가지만 

아무래도 여름용이라서 그런지 그렇게 두툼하지는 않다.

내가 산 건 화이트지만 네이비도 있었고 네이비 스트라이프도 있었다.

내가 살 때는 네이비랑 네이비 스트라이프가 품절이라 화이트만 남아있었는데

요즘 밝은 침구 위주로 사서 크게 상관은 없었다.

이 기회에 흰 침구도 사고 그러는 거지.

사이즈는 한참 고민하다가 SD로 골랐다.

지금 쓰는 침대 사이즈가 슈퍼싱글인데

패드 S사이즈는 너비가 100cm라서

침대에 고정해주는 고무줄이 너무 버거워 보일 것 같았다.

네 모서리에 매트리스에 고정하라고 달린 고무 밴드가 있다.

내가 쓰는 매트리스가 높이가 28cm라 좀 높은 편인데

여유롭게 고정시킬 수 있었다.

고정하면 옆모습이 이렇게 된다.

원래 씌어놓은 방수커버가 흰색이라 눈에 거슬리진 않았다. 

침대 형태도 그렇고,

그게 아니더라도 한쪽 벽에 붙여 쓰고 있어서

남는 부분은 안 보이는 쪽으로 밀어넣으면

매트리스보다 패드가 큰 게 티가 나는 편은 아니다.

마지막으로 질감이 잘 느껴지는 사진

촉감은 약간 까슬까슬한 듯하지만 꺼끌꺼끌하지는 않다.

여름이 거의 다 간 다음에 리뷰를 쓰는 거라 

여름에는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들러붙지 않아서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는 덥진 않았다.

그렇다고 냉장고 바지 원단 만졌을 때처럼 찰랑찰랑하고 차가운 느낌도 아니라서 

한겨울만 아니면 모든 계절에 다 어울릴 것 같다.

나는 원래 가지고 있던 면 패드랑 번갈아서 쓸 생각이다.

 

그리고 무인양품 면 서커 깔개 패드와 같은 원단으로 만들어진

베개 커버와 면 서커 얇은 이불이 있어서

기왕 이렇게 된 거 세트로 다 맞춰버릴까 조금 고민하긴 했는데

여름에 에어컨을 틀고 자는 타입은 아니라서 얇은 이불 PASS

시어서커 소재 베개 베고 잤다가 일어나면

얼굴에 올록볼록한 자국이 난다고 해서 베개 커버도 PASS

 

에어컨을 틀고 자는 사람이라면 홑이불은 추울 테니

면 서커 얇은 이불을 같이 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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