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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는 손상 막는 법이라고 썼는데,
나는 케이블 피복이 벗겨지고 어댑터 부분에 금이 간 다음에 허겁지겁 사 온 거라
글 자체는 이미 망가진 거 완전히 망가지기 전에 수습했다는 게 정확할지도 모르겠다.
인터넷에서도 열수축 튜브를 팔지만
대부분 배송비가 더 비싸서 배보다 배꼽이고
알리 익스프레스의 경우에는 배송이 느리다.
나는 6mm 열수축튜브만 있으면 되지만
색도 흰색만 있으면 충분하지만
어쩔 수 없이 다이소에서 여러 개 섞여있는 걸로 사 왔다.
플라스틱도 갈라지고 피복도 찢어진 내 충전 케이블.
참고로 정품 충전 케이블의 정가는 25000원이다.
12개 중 안 쓰는 열수축 튜브가 최소 8개라고 해도 나에게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
스테이플러 심을 참 꼼꼼하게도 박아놓았구나
3mm, 4mm, 6mm 열수축 튜브가 4가지씩 들어있다.
4mm는 롱노즈로 잘 늘이면 유선이어폰에도 쓸 수 있을 것 같다.
운이 없으면 저렇게 메이드 인 차이나가 선명한 열수축 튜브가 들어 있는 팩을 고를 수도 있다.
다는 필요 없고 하얀 6mm짜리 열수축 튜브를 반으로 잘라 끼워준다.
만약 감싸줘야 하는 부위가 길면 자르지 않고 그대로 끼워도 상관없겠지만.
다 끼우고
드라이기로 열을 가하면
케이블 모양에 맞게 수축한다.
이 사진만 보면 아주 자세히 보지 않는 이상 자연스럽다.
물론 전체를 보면 티가 나지만.
열수축 튜브를 끼운 부분은 빳빳해서 한동안은 충전 케이블을 새로 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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