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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다이소 손잡이형 다용도 수납함 대형 리뷰

by 모리마리 2021.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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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장이나 장롱 등 상대적으로 깊이가 있는 수납장은

물건이 많이 들어가서 좋긴 한데

안쪽에 있는 물건을 꺼내기가 너무 번거롭다.

뭐 하나 꺼내려면 그 앞에 있는 거 꺼내고 

다 쓰고 나면 다시 꺼낸 걸 도로 정리하는 게 질려서 

바구니를 사서 서랍식으로 정리해야지 생각한 지 꽤 됐는데,

크기, 색상, 가격 다 마음에 드는 바구니를 찾지 못했다.

다이소에서 손잡이형 다용도 수납함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대충 이 정도 크기만 다이소에서도 2~3천원 정도인데 

디자인이랑 색상도 괜찮은데

가격이 천 원이길래 봤더니 

크기도 꽤 크고 무엇보다도 메이드 인 코리아다.

대부분은 중국산이지만 잘 찾아보면

다이소에도 한국산도 있고, 일본산도 있다.

비슷한 제품군이라도 대체로 한국산이나 일본산이 퀄리티가 좋다.

요즘 다이소에서 잘 안 보여서 리뷰로 쓸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예전에 욕실 슬리퍼가 필요해서 다이소에 간 적이 있다.  

거의 중국산에 마감도 울퉁불퉁하고 색도 촌티나서 포기하려다가

하나 남은 심플하고 마감도 괜찮은 슬리퍼를 발견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한국산이었다.

 

 그리고 나는 대형만 구매했지만

위 사진 속 설명대로 깊이랑 높이는 똑같고

폭이 다른 제품들이 소형, 중형, 대형으로 판매중이라

수납장 사이즈에 맞게 배치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참고로 대형 폭은 24cm, 중형은 18.5cm, 소형은 13cm다. 

이렇게 손잡이가 있어서 서랍처럼 당겨서 쓸 수 있다.

나는 라이트 그레이 색상으로 샀는데,

다크 그레이 색상도 있어서 

색상은 취향별, 상황별로 고르면 된다.

뒷부분에도 손잡이가 있는데 구멍이 있어서 

바구니채로 나를 때에는 이쪽 손잡이랑

앞에 달린 손잡이를 잡고 나르면 될 것 같다.

바닥 면은 이렇게 생겼다.

바로 앞에 있는 사진 속 손잡이용 구멍도 그렇고 

밑바닥도 그렇고 천 원에 이만큼 깔끔한 마감이 가능한 건

한국산이라 그런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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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코리아

쓰기 전에 한 번 씻었다.

마감이 깔끔해서 비누칠해서 씻는 중에도  

조심할 필요가 없어서 마음 편하게 세척 완료.

오늘 정리할 공간.

이대로 쓰려면 쓸 수는 있는데,

사용하기 불편하기도 하고 보기에도 난잡해서 늘 거슬렸다.

제일 안쪽에 있는 카레 가루 한 번 쓰려고 

앞에 있는 식용유, 굴소스 꺼냈다가 다시 정리할 일은 이제 없겠지.

바구니에 적당히 옮겨 담은 것만으로도 

이렇게 깔끔해 보이다니.

 

옆에 남은 공간에는 소형을 사서 채우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러기엔 좁아서

그냥 원래 쓰던 박스를 그대로 끼워 넣었다. 

내가 원했던 게 바로 이거다.

 

특이사항이 있다면

옆면이 좀 얇다는 점이다.

아마 가격이 저렴해서 원재료를 팍팍 쓸 수 없었던 거 아닐까.

그래서 밑에서 두 번째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약간 좁아서 그랬는지

수납함끼리 맞닿아 있는 부분이 살짝 휘어 있는 게 보일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조금만 더 늘어나면 물건이 들어갈 텐데

안 들어가서 애매하게 공간이 남아버리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지만

손잡이를 잡고 나를 일이 많다면 부적합할 것 같다.

밑바닥에 엑스박스(게임기 아님) 모양으로 처리한 건

너무 얇아서 들어 올렸을 때 뒤틀리는 걸 막기 위해서였던 것 같다. 

 

더 작은 수납함이 필요하다면

최근 리뷰한 다이소 적재정리함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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