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걸이가 부족하기도 하고
붙어있으면 건조가 안되니까
양말은 플라스틱 집게가 8개 달린
원형 건조대를 사용했었다.
2~3천 원 균일가 판매하는 곳에서 사서
그런지 집게 자체가 얇았는지
몇 년 잘 쓰다가 집게 누르는 부분이
부서져서 버릴 수밖에 없었다.
다음에는 좀 더 튼튼한 걸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무인양품에서 파는 각형 행거가
내가 원하던 제품에 제일 가까운 것 같아
구매했다.
집게가 플라스틱이긴 한데
전반적으로 두툼하고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라 견고한 느낌에
프레임은 알루미늄
와이어는 스테인리스 강이다.
가격이 원래 쓰던 제품의 배는 넘어가지만
사용기간도 배 이상일 거라고 생각하니까.
다양한 사이즈가 있었지만
집게가 16개만 되어도 충분할 것 같아서 S로 골랐다.
이걸로 일주일치 양말은 건조할 수 있다.
집게 클로즈업.
보다시피 어지간하면 망가지지 않게 생겼다.
오래 사용할 때도 부서질까
조마조마한 느낌이 없어서 마음이 편하다.
만약 부서지더라도 무인양품에서
집게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프레임은 멀쩡한데 집게가 망가져서
버려야 할 상황은 없을 것이다.
그전에 쓰던 집게 8개짜리랑
부피가 크게 차이 나는 건 아닌데
가운데에도 집게가 있어서
더 많이 건조할 수 있다.
네모난 모양이 더 공간 낭비가 없이 쓰기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어디에 두어도 튀지 않지만
예쁜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공간이 부족한 것만 아니면
안 쓸 때에도 다른 곳에 치우지 않고
그대로 걸어놓는데
그래도 디자인이 깔끔하니까
거슬리지 않는다.
그리 넓지 않은 면적에
여러 개 걸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적당한 간격으로 집게를 배치해서
사진처럼 부피가 큰 겨울용 양말을
건조할 때에도 양말끼리 닿지 않아
눅눅한 곳 없이 제대로 건조할 수 있다.
사실 이건 최근에 산 게 아니라
2021년 10월 말에 구매한 제품이다.
3년 사용 후기인 셈인데,
리뷰를 작성하는 지금도 여전히 잘 쓰고 있다.
집게도 갈라진 곳, 부서진 곳 없이 멀쩡하고
안 쓸 때도 치우지 않고 한 곳에 계속 걸어둬서 그런지
프레임에도 별다른 흠집 하나 없다.
지금 생각해도 조금 비싸긴 하지만
비싼 값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클립에 자석까지? 다이소 클리어 자석 클립 바 리뷰 (0) | 2024.11.24 |
---|---|
가방 속 필수품, 벨킨 c타입 초소형 고속 충전기+케이블 리뷰 (0) | 2024.11.22 |
지구톡톡 텀블러백 리뷰 (2) | 2024.11.19 |
다이소 쿠션솜&무인양품 쿠션커버 리뷰 (1) | 2024.11.15 |
미니빅 안될 때 해결방법(미니빅 푸시미니 AS 리뷰) (2) | 2024.11.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