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덥고 습하고 지쳐서
집에 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서
조금 비싼 아이스크림을 사봤다.
먼저 허쉬 초코바.
사실 초콜릿 브랜드 중에서
허쉬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아이스크림은 취향이라 담았다.
초코 말고도 토피넛 앤 초코, 쿠키앤크림 등
여러 가지가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정가가 개당 2500원이라
다른 맛은 시도하지 않게 된다.
보통 사 먹는 아이스크림은 70ml인 게 많은데
허쉬 초코바는 90ml로 약간 더 많은 편이다.
아이스크림인데 초코맛이기까지 하니까
265칼로리나 하는 건 어쩔 수 없는 거겠지.
원재료도 초코 관련된 게 많다.
코코아버터도 들어가 있는데
가격에 허쉬 이름까지 달았으니
없었으면 그게 더 이상했을 것 같긴 하다.
겉은 누가바처럼 초콜릿 코팅에
안은 식감이 쫀득하고 진한 초콜릿맛 아이스크림이다.
카페에서 파는 진한 아이스초코를
아이스크림 버전으로 만든 것 같은 맛이 나서
마음에 들었다.
저렴한 초코 아이스크림은 물 탄 것 같은 맛인데
허쉬는 초콜릿이랑 우유맛이 제대로 나서 마음에 들었다.
초콜릿 코팅은 누가바랑 비슷한 식감이지만
처음 걱정했던 것과 달리 거의 떨어지는 일은 없었다.
깨져도 아이스크림에 달라붙어서 어지간하면 안 떨어진다.
마찬가지로 평소에는 비싸서 잘 사지 않았던 끌레도르도 샀다.
끌레도르 쿠키앤초코도 정가는 2500원이다.
참고로 허쉬나 끌레도르나
편의점에서 2+1 행사할 때 사면
5천 원에 3개니까
행사할 때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끌레도르 쿠키앤초콜릿도 90ml인데
열량은 255칼로리로 조금 더 낮다.
그리고 가격에 걸맞게 코코아 버터도 넣었다.
비싼 몸 혹시나 부서질까 종이 트레이도 들어있다.
초코 코팅에 쿠키 부순 걸 섞었는지 울퉁불퉁하다.
예상대로 초콜릿 코팅을 씹을 때는
쿠키가 씹히고 진한 초코맛이 났다.
허쉬 초코바가 쫀득한 식감이었다면
끌레도르 쿠키앤초코는
안쪽 초코 아이스크림은 투게더 같은 식감이었다.
끌레도르는 허쉬랑 달리 초코 코팅이 잘 떨어지는 편이라
같이 들어있던 종이 트레이를 받치고 먹는 편이 좋다.
개인적으로는 허쉬 초코바가 더 마음에 들어서
최근에는 편의점 들를 때마다 사서 집에 돌아간다.
2+1 행사 중이라 가능한 거고 행사가 끝나면 못 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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