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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부엌

공간 활용도와 편리성 둘 다 잡은, 다이소 접시스탠드 리뷰

by 모리마리 2021.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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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나 이케아나 접시 스탠드 하면 나무로 된 제품이 유명한데,

차지하는 자리 대비 접시를 많이 꽂을 수도 없고

내구성도 약해 보이고

접시에 물기가 남아 있어서

물이 묻으면 썩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들 많이 사긴 하던데 ,

나는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 겠다고 생각하던 중 

다이소에 플라스틱으로 된 접시 스탠드가 있어서 하나 사 왔다.

가볍고 투명한 색이라서

어떤 주방 인테리어에도 튀지 않아서 좋았다.

안에는 5개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파스타용 접시처럼 그릇 벽이 좀 높은 건 그거대로 세우는 데 지장은 없었고

코렐처럼 얇은 접시는 5개 이상도 세울 수 있다.

 

이 점이 나무 스탠드에 비해 이 제품이 가지는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무 스탠드가 분위기 내기엔 좋은데

그건 무조건 한 칸에 한 장이라 공간 활용도가 더 떨어진다.  

옆 면은 이렇게 생겼는데,

옆에 있는 구멍은 접시를 꽂은 후 쉽게 옮기라고 있는 걸까?

 

아래 사진부터는 실사용 사진이다.

다이소에서 이 접시 스탠드를 하나 사서 써보고

결과적으로는 3개 더 샀다.

일단 이 사진을 보면

왼쪽처럼 높이가 좀 있는 접시와

오른쪽처럼 비교적 납작한 접시를 담은

스탠드가 있는데,

폭(9.5cm)이 좁은 것치고는

아까 쓴 것처럼 높이가 높은 접시도 제법 들어가서 만족스러웠다. 

 

그 전에는 당장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접시를 그냥 차곡차곡 쌓은 상태에서 쓰느라

중간에 있는 접시를 꺼내려고 하면 힘들었는데

지금은 꺼내 쓰기 쉽다.

욕심껏 잔뜩 꽂으면 빼기 어렵지만...

꼭 동그랗고 얇은 접시가 아니어도

수납 가능하다.

왼쪽에 네모난 접시들은 그렇다 치고

작은 사이즈긴 하지만

그라탱 접시가 들어갈 줄은 몰랐는데.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하나는

프라이팬 뚜껑 스탠드로 쓰는 중인데

뚜껑 손잡이 때문에 뚜껑들끼리 간격이 생겨서

접시처럼 여러 개를 꽂기는 힘들지만

집에 있는 뚜껑 2개가 깔끔하게 수납돼서 만족스럽다.  

 

가격도 천 원이고

디자인도 단순해서 어디든 어울리고

공간 활용도면에서도 좋고

가볍지만 탄탄해서 

만족하며 잘 쓰고 있지만

 

그래도 단점을 하나 얘기해 보라고 한다면

마감이 거칠다는 점이다.

사진 속에서는 잘 안 보이는데

사서 집에 돌아온 후 쓰기 전에 닦으려고 보니까

좀 뾰족한 부분이 있었다.

접시를 꽂아서 쓸 때는 별로 거슬리지 않는데

처음에는 좀 조심할 필요가 있다.

이 정도로 피가 나진 않겠지만 긁힐 수는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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