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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약상자

귀차니스트를 위한 GNC 우먼스 울트라 메가 원데일리 멀티 비타민 리뷰

by 모리마리 2022.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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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이 된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나는 해가 바뀐다고 목표를 세우는 타입은 아니라서

새롭게 결심까지는 아니고

작년 12월부터 시작한 게 있는데,

바로 멀티 비타민 챙겨 먹기다.

 

그전에 어떤 회사 멀티 비타민을 살 것인가 고민했다.

얼라이브나 센트룸이 광고 때문에 익숙하긴 한데

얼라이브는 아이허브나 공식몰이나 

리뷰에 크기가 크다는 말이 있어서 부담스러웠다.

센트룸은 가격이 비쌌다.

제일 적게 들어있는 게 50정짜리 같은데 

배송비 포함이라곤 해도 24000원...

얼라이브는 60정에 배송비 포함 2만 원 내외였는데.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멀티 비타민의 조건은

1. 하루에 한 알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함.

2. 가격이 합리적이었으면

 (2개월치에 2만 원은 넘지 않았으면)

3. 철분 함유

4. 하루에 한 알로 해결된다고 해도 크기가 적당했으면

이렇게 4가지. 

다행히 이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제품이 있었다.

바로 GNC 우먼스 울트라 메가 원 데일리 멀티.

한 통 씩 사면 얼라이브랑 가격이 비슷한데,

유통기한이 적게 남은 제품이나

2병, 3병씩 묶어서 파는 경우에는 타사 멀티비타민보다 저렴하다.

나는 GNC 공식 스토어에서 3병 세트로 샀다.

현재는 3병에 (쿠폰 적용가) 48900원에 팔고 있다.

내가 살 때는 46400원이었다.

상자 옆면에는 성분과 기능을 간략하게 적어놓았다.

다른 쪽에는 어떤 성분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하루 권장량의 몇 퍼센트가 들어있는지 나와있다.

마그네슘을 제외하면 전부 하루 권장량 100%.

귀차니스트에게 이만한 멀티 비타민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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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은 바닥에 적혀 있다.

05/23이면 2023년 5월까지라는 뜻.

포장은 간소하다.

플라스틱으로 된 통과

그 통에 딱 맞는 종이 상자가 전부.

과대 포장하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다.

병만 덩그러니 두고 찍어서 

크기 가늠이 어려울 것 같은데

대충 하루야채나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용기처럼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인데

그보다 키가 좀 더 작다고 생각하면 된다. 

뚜껑은 아래로 누르면서 돌려야 열린다.

어린아이들이 멋모르고 열어서

약물을 오남용 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요즘 어지간한 약통은

다 안전 뚜껑으로 바꿔놓았기 때문이다.

뚜껑을 열면 봉인 씰이 보인다.

봉인 씰을 뜯고 나면 멀티 비타민이 보인다.

비타민 크기는 2cm가 조금 넘는데,

이게 대충 어느 정도냐면

부스코판 플러스보다 길이, 둘레가

조금씩 크다고 생각하면 된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있는 길쭉한 알약보다

약간 크긴 하지만 섭취하기 어렵진 않다.

해외직구가 더 저렴하길래 리뷰를 봤더니

그건 외국 사람들한테 맞춰서 그런지

크기가 커서 넘기기 힘들다는 평이 많았다.

아이허브에서 본 얼라이브 멀티 비타민 리뷰랑

똑같은 걸 보니 국내판은 어떤 회사든

한국인에 맞춰 좀 더 작게 만드는 모양이다.

 

가장 중요한 건 효과가 있는가인데, 

일단 나는 멀티 비타민에 그렇게 많은 기대를 하진 않았다.

이거 하루에 한 알 먹는다고 

3~4시간 자고도 멀쩡하고

꿀피부가 되고

활기가 넘치면

얼마나 좋겠냐만

그게 되면 

헬스장 다 망하지 않을까?

그냥 현실적인 범위 내의 효과를 바란다면

만족할 거라고 생각한다.

나도 그랬고.

 

나는 아침밥이랑 아침잠 중에

하나만 선택하라고 한다면

잠을 선택하는 사람이다.

근데 휴일이면 모를까

평일에 두 끼 먹으면

세 끼 먹었을 때보다 상태가 좋진 않다.

저전력 모드로 어떻게든 버티는 느낌이다.

근데 멀티 비타민을 먹으면

돈 들인 보람이 있어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그러는지는 몰라도

7시간 30분 잘 걸

6시간으로 줄일 수 있었고

그렇게 되면 아침밥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전보다 약간 더 건강하게 사는 중이다.

 

그리고 솔가 철분제 리뷰에서 적었듯

 

빈혈로 응급실 가는 것보다는 배로 저렴한 솔가 철분제 리뷰

제목 보고 눈치챈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나는 빈혈 때문에 응급실에 간 적이 있다. 대체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는데, 영화, 드라마, 소설 등에서 빈혈 때문에 쓰러지는 사람을 가련하고 아름답

reviewermorimari.tistory.com

철분제는 매일 먹기 부담스럽다.

(한 알 함유량이 하루 권장량 100%인

철분제는 괜찮겠지만)

철분제는 텀을 두고 섭취하자니

제 날짜를 깜빡하기 쉬워서

결국은 빈혈이 온 상태에서

응급 처치한다는 느낌으로 섭취한 적이 많았다면

멀티비타민은 매일 한 알 씩 먹으면 되니까

오히려 덜 까먹는다.

고함량이 아니라서 속도 덜 부담스럽다.

빈혈 완치라고 하면 과장이고,

빈혈 때문에 3일 정도 고생할 거

1.5일 고생하거나

3일 동안 고생하는 강도가 

꼼짝없이 요양해야 됨에서

상태는 안 좋지만 은근히 일상생활 가능으로

바뀐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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