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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약상자

더 효과적인 건 어느 쪽? 휴족시간VS샤론파스 리뷰

by 모리마리 2023.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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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 달 동안은 거의 글을 쓰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게, 일하는 날에는 일해서 지치고

쉬는 날에는 회복하기도 바빴기 때문이다.

모든 일은 나름대로 다 고통스럽지만

육체노동은 정말이지 고역이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이라면

과거의 내가 미리 준비를 해두었다는 점.

일단 올리브영 9월 세일에

18매에 6800원에 파는

휴족시간을 넉넉하게 사뒀고,

쓸 일이 없을 것 같아서 사 본 적이 없는

샤론파스를 큐텐에서  샀다.

 

앞면에는 "유효성분이 침투해서 효과 있다"

"탄력 있고 부드러운 접착감"

"눈에 띄지 않는 베이지색"

"약간 큰 사이즈"

등의 문구가 적혀있다.

 

근데 이거 왜 다들 샤론파스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적혀있는 대로 읽으면 사론파스 아닌가.

그리고 뒷면에는 사용상 주의,

효능과 효과, 용법과 용량,

성분과 분량, 보관 및 취급상의 주의 등이 적혀있다.

 

어깨 결림, 요통, 근육통, 근육피로,

타박, 염좌, 관절통, 가벼운 동상 등에 쓸 수 있다.

 

맨 위 가운데 초록색 부분을 누르면서 열면

쉽게 개봉할 수 있다.

파스 80장이 20장씩 4개의 은색 봉투에 포장되어 있다.

박스 날개에는 화살표 방향을 따라 열면

간단하게 개봉이 가능하고,

개봉 후에는 접어서 마는 선에 따라 

2번 접어서 말아 보관해 달라고 적혀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윗부분이 약간 붙어있고 떼면

이렇게 파스보다는 약간 봉투가 길다는 걸 알 수 있다.

봉투 윗부분에 초록색 선 2개가 있는데

저 부분을 접어서 보관하면 된다.

나는 혹시나 해서 윗부분을 2번 접고

작은 지퍼백에 넣어 보관했다.

점선을 따라서 화살표 방향대로 찢으면

이렇게 깔끔하게 개봉할 수 있다.

20장 빼곡하게 들어있는 파스들.

흰색 샤론파스에 비해

베이지색 샤론파스가 냄새가 덜 난다고 해서 샀는데

파스 냄새가 아예 안 나는 건 아니다.

보통 파스들이랑 비슷한 냄새가 나고

휴족시간보다는 당연히 냄새가 더 진하다.

떼기 쉽게 비닐 부분이 파스보다 약간 더 길다.

이렇게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비교를 위해

 

집에 돌아온 시점에 이미 근육통 때문에 죽겠지만

아무것도 안 하고 잠들었다가는

내일 아침 더 괴로워질 몸을 준비했다. 

참고로 샤론파스와 휴족시간의 크기 차이

휴족시간 1개=샤론파스 3개

왼쪽에는 휴족시간 오른쪽에는 샤론파스를 붙였다.

사진 상으로는 발바닥뿐이지만

실제로는 발바닥, 종아리, 어깨에도 붙였다.

 

이 날이 처음으로 두 제품을 동시에 붙이고

테스트해 본 날인데,

생각보다 덜 피곤했던 건지

휴족시간을 붙은 왼쪽은

특유의 차갑게 쿨링 되면서 약효가 듣는 느낌이 났지만

샤론파스를 붙인 오른쪽은 

별 느낌이 없었다.

 

그래서 실험 첫날보다 더 혹사한 날에

2차 실험을 시도한 결과,

둘 다 비슷하게 쿨링 되면서

근육통이 완화되는 느낌이 났고

강렬하게 시원한 감각도 2~3시간 정도 지속됐다.

 

그리고 다음 날은 언제 근육통이 있었냐는 듯 

가뿐하게 일어났다.

 

차이점이 있다면

휴족시간은 붙이고 나서 바로 느낌이 오는데

샤론 파스는 한 박자 늦는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냄새,

샤론파스는 붙인 후~약효 다할 때까지

특유의 파스냄새가 나고

붙이고 자면 방에서도 하루 정도는 파스냄새가 난다.

잘 환기시키면 괜찮지만.

 

가격을 비교해 보면

 

휴족시간(올리브영 세일가(6800원) 기준)

: 장당 377.777원

샤론파스(큐텐에서 7350원에 구매)

: 장당 91.875원인데,

휴족시간 1/3 수준이라는 걸 고려해서

3장 가격을 따져보면 275.625원.

 

하지만 휴족시간은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살 수 있고

샤론파스는 직구해야 해서 배송비가 든다.

나는 큐텐에서 다른 물건들이랑 같이 구매하면서

일정 금액을 넘겨서 30% 쿠폰

(매일 출석을 하면 룰렛을 돌릴 수 있고

랜덤으로 할인 쿠폰을 주기도 하는데,

15달러 이상 구매 시

최대 5달러 할인 쿠폰이 꽤 자주 나온다.)

을 사용한 결과

해외 배송비를 거의 안 낸 셈이지만

딱 파스 한 박스만 사고 싶은 사람이라면

휴족시간에 비해 가성비가 아쉽긴 할 것이다.

 

그래도 샤론파스가 더 좋은 점이 있다면

접착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랑

작아서 휴대가 간편하다는 점이다.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 같지만

휴족시간은 접착력이 약하다.

덕분에 피부에 자극이 없지만

동시에 집에 돌아와서 씻고

(나서 바디로션 바르면 안 됨. 미끄러짐.)

더 이상 아무것도 할 게 없을 때,

잠들기 직전처럼 가만히 있을 수 있을 때만 붙일 수 있다.

그마저도 잠버릇 험한 사람들은 자고 일어나면

다 말라버린 휴족시간이 침대 위에 굴러다닌다고 하지만.

 

반면에 샤론파스는 일하다가

잠깐 화장실 가서 붙여도 된다.

붙이고 일해도 잘 붙어있고,

어지간히 작은 주머니여도 쏙 들어갈 사이즈라서

작은 지퍼백에 필요한 만큼만 챙겨 가면

굳이 파우치 주섬주섬 챙길 필요도 없이

바로 꺼내 쓸 수 있다.

 

이렇게 두 제품은 효과만 놓고 보면

거의 같지만

장단점이 달라서

주로 어떤 상황에서 쓸 건지

생각해 보고 구매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샤론파스 사기 전 혹시나 모든 면에서

휴족시간보다 별로라면 돈 낭비 시간 낭비니까

비교한 리뷰 없나 찾다가 

의외로 없어서 직접 비교 리뷰를 쓰게 됐는데

둘 다 쓸만해서 결국 앞으로도 둘 다 사게 생겼다.

 

아래 링크는 공유 URL이 있길래 첨부해 봤다.

아이허브 추천코드 같은 걸까?

누르면 큐텐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모양이다.

 

https://qoo.tn/AdjbFS/Q1818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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