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무인양품에서 산 소품케이스 S를 리뷰하면서
다이소 게임기 파우치 검은색이 들어오면
사고 싶다고 적은 적이 있는데,
근처 다이소에 검은색이 들어와서 샀다.
제품명에는 언급할 수 없는지
제품명에는 게임기 파우치라고만 되어 있는데
상단에 붙어있는 스티커에도
for Nintendo Switch라고 적혀있고
안에 들어있는 종이에도
닌텐도 스위치가 인쇄되어 있다.
막 닌텐도 스위치를 샀을 때
인터넷에 전용 파우치를 검색하다가
거의 똑같은 제품을 본 적이 있는데
가격은 배송비를 제외해도 5천 원 정도라
다이소에서 3천 원짜리 닌텐도 스위치 파우치를 봤을 때는 정말 놀랐다.
표면이 꽤 부드럽다.
원단으로 따지면 피치스킨 같은 느낌?
손에 밀가루 같이 고운 가루가 묻은 채로 만지면
그대로 손자국이 나는 그런 재질이다.
솔직히 스크래치에 아주 강할 것 같지는 않다.
밖에 들고나갈 일이 많거나
물건을 험하게 쓰는 편이면
(어두운 색이라 바로 티가 나진 않아도)
조명 위치에 따라 눈에 띄는 스크래치는 남을 것 같다.
근데 스위치에 흠집 나는 것보단
3천 원짜리 파우치에 흠집 나는 게 나으니까
나라면 그냥 쓸 것 같다.
흠집 나면 난 대로 그 위에 스티커 붙여서 꾸며도 되고.
내 파우치는 실내에서만 쓰다 보니
한 달 정도 사용한 지금도
새것과 별 차이가 없는 상태이긴 하다.
두께는 5cm 정도 된다.
그러고 보니 내가 인터넷에서 봤던 제품은
손목에 걸 수 있게 스트랩이 달려있었고
다이소 제품에는 스트랩은 없는데
대신 가지고 있는 스트랩을 걸 수 있게
D자형 고리가 달려있다.
스트랩을 달아도 좋고
귀여운 열쇠고리 같은 걸 달아도 좋을 것 같다.
내부는 포장지 그대로.
그물망 달려서 수납할 수 있는 공간 있고
가운데에 칩 넣을 수 있는 부분 달려 있고
본체 고정하라고 고무줄 2개 달린 공간이 있다.
메인 수납공간에 본체를 수납하면 이렇다.
여기에 칩 넣고
그물망에 부피 작은 물건 넣어서 정리하면
충전기랑 독 빼고는 구성품 다 넣을 수 있다.
이어폰도 무선만 아니면
유선 정도는 그물망에 보관할 수 있다.
칩 넣는 곳 가장자리는 가운데에 비해 작아 보이지만
고무라서 그런지 잘 늘어나서
공간 버리지 않고 수납 가능하다.
그물망에는 내가 닌텐도 스위치 칩 보관용으로 쓰는 무인양품 소품 케이스 s도 잘 들어간다.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점이
고무줄 딸린 칸에 본체를 넣고
그물망에 여분 조이콘을 넣어도
지퍼가 잠기는지였는데,
조이콘 방향키가 튀어나와서
그건 어려울 것 같다.
높이가 조금만 더 높았으면
그것도 가능했을 것 같은데.
사진처럼 조이콘 분리해서 그물망에 넣고
본체 넣는 칸에 액정만 정 가운데에 넣으면 잘 잠긴다.
어떻게 해도 액정+원래 조이콘 한 쌍+여분 조이콘 한 쌍
이렇게 수납하는 건 어려울 것 같다.
지퍼 다 닫으면 이렇다.
비록 같이 쓰는 무선 이어폰은
이어폰 케이스의 부피 때문에 같이 넣을 수 없었지만
이어폰을 제외한 나머지는 거의 다 수납 가능하고
가격도 배송비 수준이라 만족스러웠다.
내가 산 건 검은색이지만
전에 소품케이스 s 리뷰할 때 언급한 것처럼
회색도 있다.
다들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갈 때마다 회색은 남아있고
검은색은 내가 구입한 날을 제외하고는
재고가 있는 걸 본 적이 없다.
요즘 다이소가 각종 전자기기 파우치를 출시하고 있는데,
게임기 파우치 옆에 그보다 살짝 더 큰 하드 타입 파우치도 있었다.
이 정도면 여분 조이콘도 들어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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