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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식량창고

맛있는 거+맛있는 거=버터링 딥초코 리뷰

by 모리마리 2022.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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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 쓴 과자나 아이스크림 리뷰에서

많이 한 말 같지만

요즘 신제품은 거의 스테디셀러의 변주가

대부분인 것 같다.

익숙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맛없을까 봐 신제품 구매를

꺼리는 일이 적어서 그런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굳이 고르자면

오리지널을 사는 편이다.

 

하지만 보자마자 이건 맛없기가 힘들겠다고 생각한 게 있으니,

바로 오늘 리뷰할 버터링 딥초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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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버터링 딥초코가 출시된 건 한참 전에 알고 있었는데,

문제는 판매하는 곳이 적었다.

가끔 그런 경우가 있다.

신제품이 나왔는데 내가 장 보러 가는

단골 슈퍼에는 없는, 그런 상황이...

인터넷에 검색하니

인터넷으로 사든지사든 지 롯데마트에서 사든지

둘 중 하나라는데,

인터넷은 여러 개를 사지 않으면

배송비가 거의 과자만큼 나간다.

아무리 맛있을 게 분명해도

초면인 과자를 대량 구매하고 싶지는 않았다.

롯데마트는 미묘하게 멀어서 가기 귀찮았다.

 

그런데 일주일 전,

동네 슈퍼에 갔다가 

인터넷으로만 봤던

버터링 딥초코가 진열되어 있는 걸 봤고,

바로 집어서 계산대로 갔다. 

버터링 원재료명을 자세히 본 적은 없지만

오리지널 버터링이랑 다른 점은

준초콜릿, 초콜릿 분말의 유무 정도가 아닐까?

 

아무래도 버터 과자+초콜릿이다 보니

양에 비해 열량은 높은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하나씩 포장되어 있어서

2~3개 먹고 나면 비닐봉지가 금방 쌓이니까

앉은자리에서 최대 3개 먹고 말았다.

점선을 따라 상자를 개봉하면

낱개 포장된 버터링 딥초코가 보인다.

개별 포장되어 있어서 

오리지널에 비해 탕비실에 놓고 먹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신제품이 있으면 좀 더 들뜨기도 하고.

아니면 가방에 한 두 개 챙기기에도 오리지널보다는 편하겠지.

위 사진 속 비닐 위쪽이

과자 밑바닥이랑 붙어있던 쪽인데 보다시피 깔끔하다.

30도는 우스운 요즘 날씨를 생각하면

의외로 덜 녹았다는 걸 알 수 있다.

초콜릿 성분이 조금 아쉬운 대신 덜 녹는다는 장점도 있다.

 

한 입 크기라서 포장 뜯고

그냥 입에 털어 넣으면 손에 묻을 일은 없지만,

분리배출 가능한 비닐 포장재니까

기왕이면 아무것도 안 묻는 게 좋다.

뒷면은 이렇다.

 

맛은 예상 가능한 맛이었지만 맛있었다.

부드러운 버터 쿠키에 달달한 초콜릿 조합인데

맛없게 만드는 게 더 힘들 것이다.

 

다만 버터맛도 초콜릿 맛도 강렬하지는 않다.

그래서 만약 제니 쿠키나 코코아 버터 함량 높은 초콜릿

혹은 단 맛이 강한 밀크 초콜릿이랑 비교한다면

맹숭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버터가 아낌없이 들어가고

진하고 부드러운 초콜릿으로 코팅했다면

가격대도 올라갈 것이고

아마 열량도 한 상자에 1000kcal는 우습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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