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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식량창고

매일 소화가 잘 되는우유 우유크림 롤케이크 리뷰

by 모리마리 2023.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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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에서 출시한 두유 롤케이크 맛이 궁금해서

편의점 갈 일이 있으면 혹시 있나 찾아보다가

어딜 가도 없길래 아예 편의점 어플 깔고 

집 주변 편의점 재고 찾기도 해 봤지만

어째서인지 다 0이고

구할 방법은 오로지 인터넷에서

3개 묶음 세트를 사는 방법 밖에 없어서

포기하고 잊고 살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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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장 보러 홈플러스에 갔다가

냉동식품 코너에서

매일 우유크림 롤케이크를 파는 걸 발견했다.

비록 두유 롤케이크도 아니었고

그다음으로 궁금했던

검은콩 롤케이크도 아니었지만

그래도 매일에서 나온 롤케이크인데다가

이 제품도 유명하니까 

도전해 보기로 했다.

다 먹으면 천 칼로리 넘지만

나는 앉은자리에서 이 롤케이크를 전부 먹을 수 있는

비범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는 한 번 먹을 때 많이 먹어봐야

200칼로리쯤 섭취한 것 같다.

 

크림이 주가 되는 롤케이크라서

원재료명을 볼 때 크림재료들을 유심히 봤는데,

유제품 회사에서 출시한 제품인 만큼

국산 유크림과 원유가 들어갔다.

하지만 식물성 크림도 들어간다.

이건 동물성 크림과 식물성 크림의 특성을 고려할 때

(동물성 크림은 비싸기도 하지만

모양이 흐트러지기 쉽다.)

롤케이크의 모양을 유지하려면

어쩔 수 없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해동 후 재냉동하지 말라는 경고문이 있어서

개봉 후에는 상자 채로 지퍼백에 넣고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했다.

처음 개봉한 건 마트에서 결제하고

3시간 지난 후.

이 중 한 시간은 실외에 있었고

나머지는 냉장고 속에 있었다.

그래서 위 사진을 보면 아직도 얼어 있는 게 보인다.

 

크림이 보이는 옆면은 네모난 필름이 붙어있고

그 외에는 넓은 필름으로 감싸 포장을 최소화했다.

여러 사람이 먹는 게 아닌 이상

못해도 3일은 두고 먹으니까

간단한 포장이 소비자 입장에서도 편했다.

젖소무늬가 있는 롤케이크라니

이런 시트는 또 어떻게 구운 건지 모르겠다.

롤케이크를 아랫면에

필름의 가장자리와 고정용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이대로 펼치면 롤케이크 위아래가 뒤바뀌게 되고

자를 때 모양이 이상해질 것 같아서

일단 접시 위에 올린 다음 먹을 만큼 잘랐다.

 

그리고 냉장고에 보관할 나머지는

필름 위에 올려서 그대로 감싼 뒤

윗면에 OPEN이라고 적힌 스티커를 붙였다.

이렇게 하면 롤케이크 자를 때마다

뒤집을 필요가 없어서 모양 망가질 일도 없고,

필름을 펼쳐서 그대로 롤케이크를 자르면

도마에 묻을 일도 없어서 편했다.

눈으로 가늠해서 대충  2cm 두께로 잘랐다.

단면은 손바닥(손가락은 제외하고)만 했다.

 

두유 롤케이크 리뷰를 보면

약간 언 상태에서는 크림이 사각사각해서

아이스크림 같기도 했다고 적혀있었는데,

우유크림 롤케이크도 비슷했다.

해동이 다 안 된 상태에서는

크림이 사각거리고 단 맛이 덜 났다.

빵 부분도 더 쫄깃한 식감이 강했다. 

다음 날 해동을 충분히 한 후 먹어보니

(사진은 첫째 날 먹은 롤케이크를

위에서 찍은 거지만)

빵은 더 부드러워서

포크로 살짝 누르니까

잘릴 정도였고,

크림은 우유 맛이랑

단맛이 더 많이 나고

사르르 녹았다.

덕분에 며칠 동안은 저녁 먹고 후식으로

롤케이크 한 조각씩 먹는 게 낙이 돼서

즐거웠다.

 

빵은 크림 포장용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크림 비중이 많은 디저트인데,

한 조각을 다 먹을 때까지 질리지 않는다는 건

크림에 꽤 신경 썼다는 뜻이다.

100% 동물성 생크림만 써서 만든

쿠키슈나 베이비슈도 여러 개 먹으면

니글니글한데, 식물성 크림을 섞었는데도

이 정도 퀄리티면 훌륭하다.

 

모양이 귀엽고 맛도 좋아서

선물용이나 손님 대접용으로 좋을 것 같다.

다만 2만 원이 넘는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워서

두유 롤케이크나 검은콩 롤케이크처럼

작은 크기로 출시하고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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