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보다 보면 반복되는 광고가
몇 개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킨더 부에노였다.
그냥 킨더 초콜릿은 먹어봤지만
이름도 다른 거 보면 뭔가 다르긴 한가 보다 하고
그냥 넘기기 일수였는데,
편의점에 갔더니 킨더 부에노가 2+1 할인 중이라
충동적으로 구매했다.
대형마트에서는 이렇게 3개를 묶어서
3990원인가 3980원인가에 팔았는데
편의점에서 2+1 행사할 때 사면
3개에 3천 원이다.
포장 뒷면에는 뭐가 들어갔는지, 단면,
유통기한, 원재료명, 영양정보 등이 적혀있다.
이 제품도 코코아 버터가 들어갔다.
고가는 아니라 기대는 안 했는데.
총 39g이고 다 먹으면 223칼로리라고 한다.
포장을 뜯으면 투명한 비닐로 소포장된
킨더 부에노 화이트가 나온다.
덕분에 나눠먹기가 편하다.
그리고 하나를 네 조각으로 나눌 수 있는데
깔끔하게 잘 나눠지는 편이라
여러 명한테 나눠줘야 할 때도 편하다.
부서지기 쉬운 과자나 자잘한 가루가 날리는 과자는
비닐 포장을 잘못 뜯으면 부서지거나
가루가 날려서 골치 아픈데,
뒷면에 깔끔하게 뜯을 수 있도록 손잡이가 있어서
딱 한 입 크기만큼 나오니까
먹기 편하고 손에 묻을 일도 없다.
(그렇지만 겉에 있는 초코 스프링클은
어떻게 해도 막을 수가 없으므로
부모님 차 안에서 편하게 까먹다가는
좋은 소리는 못 들을 것 같다.)
여러모로 어린이 간식용으로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킨더라는 이름도 그렇고
킨더 초콜릿이나 킨더 조이 광고에
어린이가 나오는 걸 보면
킨더라는 브랜드 자체가
어린이를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인 걸까?
포장 뒷면의 이미지대로
화이트 초콜릿 안에 바삭한 웨하스가 있고
그 안에 꽉 찬 헤이즐넛 크림이 들어있었다.
잘못 고르면 식물성 유지 때문에
미끌미끌하게 혀에 남는 느낌이 싫고 느끼해서
평소에 화이트 초콜릿은 거의 안 먹는 편인데,
킨더 부에노 화이트는
화이트 초콜릿 비중이 적기도 했지만
카카오 버터를 써서 그런지 맛있었다.
화이트하임도 생각나면서
견과류 하나도 없는 페레로로쉐가 있다면
이런 맛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맛이었다.
나는 화이트하임, 초코하임, 페레로로쉐
다 좋아하기 때문에 아주 만족스러웠다.
화이트 말고 그냥 킨더 부에노 2+1 행사하면
그것도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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