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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식량창고

부드러움의 극치, 도브 밀크초콜릿 리뷰

by 모리마리 2022.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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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에는 비싸서 자주 먹을 수는 없었지만

특유의 부드러운 맛 때문에 좋아했던 

도브 초콜릿이 어느 순간부터 마트에서 안 보였다.

하지만 오래간만에 생각나서 꼭 먹고 싶었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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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과자값이 정말 눈물 나게 올랐는데,

아무래도 내 기억 속 도브 초콜릿 가격은

오프라인 기준이고

온라인상으로도 오르긴 했겠지만

내가 기억하는 가격이랑

엄청난 차이는 없어서 안심했다.

 

보통 228g짜리 3개 사면

핫딜 혹은 쿠폰 적용 가능한 경우에

15000원 내외에 무료배송이다.

리뷰랑은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초콜릿 중에도 도브가 있고

비누 중에도 도브가 있어서

둘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나 궁금했는데

아무 관계 없다고 한다.

초콜릿 만드는 도브는 마스,

비누 만드는 도브는 유니레버라

그냥 서로 관계 없는 다른 회사라고 한다.

 

난 또 둘 다 부드러운 거 강조하고

고체인 상품이라

(바디워시 생각하면 할 말은 없지만) 

뭔가 관련이 있나 했다.

 

식물성 유지가 안 들어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코코아버터가 들어가는 초콜릿.

 

유통기한이야 뭐...

차고 넘치니까 별 문제가 없다.

 

옆에 영양정보로 15g당 85칼로리라는데

1회 영양성분 기준치 참고해서 만드느라

그랬다는 건 알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초콜릿 하나에

몇 칼로리인지 알려줬으면 좋겠다.

안 알려주니 내가 알아내야지.

한 봉지에 37개 들어있고

228g에 1292칼로리라고 했으니까

하나당 34.9(소수점 너무 많아서 생략) 칼로리다.

왜 등산 가기 전에

초콜릿을 비상식량으로 챙기는지

알 것 같은 열량이었다.

뭔가 옛날보다 작아진 것 같기도 한데

맛은 여전히 부드럽고 달고 고급스럽다.

밀크 초콜릿이라 쌉싸름보다는 달콤한 쪽이지만

싸구려 밀크 초콜릿 먹었을 때 특유의

입 안이(특히 혀가) 미끌미끌한 느낌이

남지 않아서 고급스럽게 느껴졌다. 

 

이 리뷰도 도브 초콜릿 하나 입에 넣고 쓰는 중인데,

당이 들어가면 의욕이 생기고

머리 돌아간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싶다.

이제 초콜릿 몇 개 안 남았는데

또 세일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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