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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아이쇼핑

무인양품 롯데월드몰점 방문기

by 모리마리 202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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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금요일에는 빨리 집으로 돌아가

쉴 생각만 했지만,

그냥 아무 생각도 이유도 없이

석촌호수 보러 가볼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호수 주변 다 돌고,

근처에 있는 롯데월드몰 구경하다가

여기에도 무인양품이 있길래

오랜만에 아이쇼핑하고 왔다. 

아무리 금요일이라고 해도 평일인데

사람이 많아봐야 얼마나 많겠어

라는 내 예상은 빗나갔다.

아무리 사람 없을 때 찍으려고 해도

사람이 찍히는 바람에

이 사진은 반 넘게 블러 처리했다.

매장이 진짜 큰데,

얼마나 큰지 찍으려다가 

맞은편에서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서 포기했다.

많이 가 본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가봤던 무인양품 매장에는 

바구니만 있었지

쇼핑카트는 없었는데,

롯데월드몰은 규모가 커서 그런가

쇼핑카트가 있었다.

보통 이것저것 담다보면

바구니가 무거워서라도

쇼핑 강제 종료행인데

여기는 조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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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코 앞이라

카디건이 많이 디피 되어 있었다.

두껍지 않아서 여름철에는

냉방병 방지용으로 입어도 될 것 같았고,  

지금처럼 낮에는 아직 더운 계절에도 유용할 것 같았다.

모양이랑 색상도 무난해서

유행 안 탈 것 같은 점도 마음에 들었다.

민소매 티셔츠는 생각보다 비쌌다.

왜 소매가 달린 쪽이 더 싼 건지 모르겠다.

줄무늬 반팔티랑 긴소매(무지) 티셔츠도

색상별 사이즈별로

한가득 디피된 모습.

보는 나는 좋지만

직원들은 고생 많이 하겠구나...

치노 팬츠도 봄이나 가을에 입기 좋은 두께에

어느 옷에나 어울릴 것 같은 색상이라

충동구매할 뻔했지만 겨우겨우 참았다.

그리고 사진상으로는 보이핏 팬츠라고

일자핏뿐이지만 와이드도 있어서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게 좋았다.

한 스타일이 유행하면

옷가게에 그 스타일밖에 없어서

선택권이 없는 상황은 이제 지긋지긋하다. 

윈드브레이커도 세일 중이었는데

엄청 얇아서 최대한 접으면

휴대용 장바구니만해질 것 같은 바람막이였다.

집에 에코백이 두 개나 있어서

살 수 없었지만,

밑에 있는 포켓 두 개 달린

에코백 정말 사고 싶었다.

세로로 긴 타입이든

가로로 긴 타입이든

다 유용할 것 같은데...

위에 있는 어두운 에코백들은

발수코팅된 거라 표면이 좀 반짝거리는데

다 접으면 지갑만해져서 휴대하기 편한 제품이다.

방금 전 사진에서 본 것처럼

무인양품 백팩은 발수코팅되어서

반짝거리는 게 많은데,

이건 그냥 부드러운 에코백 같은 재질이라

더 예뻤다.

집에 같은 제품이 있는데

내 건 더 옛날 제품이라 그런가 빳빳했는데,

이건 처음부터 부드러워서 다른 제품인 줄 알았다.

그리고 신제품인가?

이런 제품 있는지는 몰랐는데

손잡이 달린 플라스틱 케이스가 있어서 봤더니

다 똑같아 보이는데

어떤 건 여행 가방,

어떤 건 세워서 수납이 가능한 캐리 케이스라고

적혀있었다.

대체 뭘까?

크기는 더 작은 것 같지만

어렸을 때 들고 다녔던

서예 세트 플라스틱 가방이 생각났다.

인기 제품인 파일박스는

한쪽 벽 가득

사이즈별, 색상별로 채워져 있었다.

필기구 코너는 다른 곳과 비슷한 규모인 것 같았다.

치약 짜개랑 칫솔 케이스.

칫솔 케이스는 꼭 칫솔이 아니라도

다른 물건 보관하기 좋아 보였다.

길이가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인센스 스틱이나

여드름 압출기를 위생적으로 보관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고,

메이크업 브러시를 조금만 들고 다닌다면

브러쉬 보관용으로도 좋아 보였다.

물론 미술용 세필붓 케이스로도 좋을 것 같았고.

그리고 그 근처에 있었던 실리콘 컵.

저 가격의 절반이면 살 의향이 있다.

주방세제, 샴푸, 바디워시, 액체 폼클렌징.

모양도 색도 가지각색이라 지쳤던 사람들은

눈이 돌아갈 수밖에 없는 코너.

이 사진 왼쪽 상단에 보이는 것처럼

펌프 부분이 고장 나면 펌프만 따로 살 수도 있다.

그리고 은근히 긴

화장품 코너.

 

롯데월드몰점이 화장품도

더 여러 가지 가져다 둔 것 같다.

 

전에 인천에 있는 무인양품에서

대용량 로션 사고 리뷰는 아직 못 썼는데,

피부 예민한 사람만 아니라면

무난하게 쓸만하다.

다만 일본이랑 가격 차이가 좀 많이 나서

급한 거 아니면 무지 위크에 사는 걸 추천한다.

까만 면봉이랑 가는 면봉이 유명한데

아직 써 본 적은 없다.

다른 큰 매장도 그렇다고 들었는데,

식품 종류가 진짜 다양했다.

무인양품 온라인몰에 있는 제품뿐만 아니라

동네 슈퍼나 대형마트에서는 안 파는 음식들이 있고

냉동고, 냉장고가 여러 대 있었는데,

내가 전에 먹어본 아이스크림이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찍었다.

생협에서 파는 범산목장 유기농 아이스크림인데,

깔끔하고 맛있어서 추천한다. 

그리고 술도 있었는데,

딱 봐도 소규모 브루어리,

와이너리 제품 같은 느낌.

내가 갔을 때는 나무 접시가 세일 중이었는데

(글 쓰는 지금은 아님.)

사고 싶었지만

관리할 자신이 없어서

패스.

의류가 그렇듯

이불도 발 빠르게 시즌을 쫓아가야 하기 때문에

여름 이불은 세일 중이었다.

면 서커 패드, 얇은 이불, 베개 커버 모두.

온라인 몰은 품절인 옵션도 있었지만

오프라인 매장은 이렇게 쌓여있을 수도 있으니

가까운 매장에 전화해서 재고 있나 물어보고

가면 득템할 수 있다.

 

깔개 패드는 지금도 쓰는 중인데

리뷰가 궁금하다면 ▼▼▼▼▼▼

 

무인양품 면 서커 깔개 패드 SD사이즈 리뷰

디그레이 여름 이불(←클릭하면 리뷰로 이동) 사기 전 이것저것 찾아볼 때 느낀 건데 여름 이불은 까는 거, 덮는 거 다 시어서커가 많았다. 소위 지지미 원단이라고들 부르는 올록볼록한 그거 맞

reviewermorimari.tistory.com

여름철 잘 때 에어컨은 켜야 하는데

홑겹 이불로는 춥다면

얇은 이불을 덮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나는 자는 동안 내내 틀지는 않아서

여름이불보다는

환절기 이불로 괜찮겠다고 생각했지만.

매장이 넓어서 가구도 이것저것 많았다.

세트로 많이 산다는

목제 거울과 코트 행거,

떡갈나무는 많이 봤지만

호두나무는 처음 봤다.

무인양품 책장 중 제일 저렴한 제품군이

펄프 보드 박스인데,

이것도 실물로 보는 건 이 날이 처음이었다.

생각보다는 견고해 보였는데,

고급스러운 건 아니고

그냥 자취용으로 무난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전에 업로드했던 낮은 책상 리스트 중 하나

떡갈나무 목제 데스크.

 

키 160cm 미만 성인의 책상 구매하기 대모험 (낮은 책상 리스트)

며칠 전에 아이폰병, 아이패드병 고치는 법이라는 포스팅을 하면서 G마켓 빅세일 얘기를 한 적이 있다. 둘러보다 보니 가구도 세일을 해서 몇 개 눌러보다가 충격적인 걸 발견했다. 빨간 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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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인천 매장에는 없었고,

리뷰도 네이버 스토어에 짤막하게 올라온 게 전부라서

실물로 보고 싶었는데,

롯데월드몰점에 있었다.

생각했던 대로

워킹 체어랑 목제 데스크 둘 다 높이는 딱 좋았다.

하지만 여전히 비싸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책상은 10만 원, 의자는 5만 원 정도만 내려도

사람들이 많이 살 것 같은데...

부피 때문에 운송비랑

해외 제품이니 관세 등등

현지 가격이랑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건 알겠지만

그래도 아쉬운 건 아쉬운 거니까.

 

그리고 이건 어디에서도 못 본 건데

책상 상판 부분이랑 다리는 조립식이 맞았다.

다른 가구도 완제품으로 배송되는 게 아니라

기사들이 와서 조립한다고 했으니까

예상은 했지만 직접 가서 아래쪽을 보니

책상이랑 다리가 나사로 연결되어 있었다.

옷장에 넣어도, 책장에 넣어도

좋을 것 같은 소프트 박스.

생각했던 것보다 빳빳하긴 했지만

덕분에 먼지는 손으로 탈탈 터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다.

늘 탐은 내지만 관리도 자신이 없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구경만 하는 

라탄 바구니와

이번에 나온 신제품인지 처음 보는

함석 박스.

둘 다 인테리어나 수납용으로 좋을 것 같았다.

아쉬워서 라탄 박스 한 컷 더.

귀여운 탁상용 빗자루 쓰레받기 세트.

가격은 안 귀여움.

그리고 욕실, 부엌에 놓고 쓰면 좋을 것 같은 청소용품들.

스펀지 가격은 무난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시뻘건 양념이나 국물 요리를 좋아한다면

권하지는 못할 듯.

 

옆에 잘렸지만

반찬 통이나 도시락 통으로 쓰기 좋은

밀폐 보존 용기도 크기별로 재고가 있었다.

온라인은 품절되거나 아예 없는 것도 많던데.

이것도 못 보던 건데

신제품인가 싶어서 한 컷.

기존 쓰레받기는 어디에 걸어놓을 수는 있어도

자립할 수 있는 건 아니었는데,

이건 가능하다.

야외용이라서 자립 가능하게 만든 걸까.

쓰레받기에 끼워서 보관할 수 있는

삼각형 빗자루도 뒤에 있었다.

심지어 폴이랑 연결도 가능하다.

내가 가지고 있는 건 안되는데!

쓰레받기 쓸 때는 쭈그려 앉아야 하는데!

대신 내 건 자리를 덜 차지하지만.

8월 25일에 끝나서 지금은 볼 수 없지만

전시도 있었다.

물푸레나무와 폐마스크를 합쳐서 만든 Square Chair.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실제 사이즈 크기 의자와

미니어처 의자를 보고 왔다.

 

여전히 코로나가 유행이라

버려지는 마스크 양이 만만치 않을 텐데

참 좋은 시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든 사람 안 나오는 각도를 찾아 찍었는데,

이렇게 휴게 공간이 있어서

사람들이 앉아서 쉬기도 하고

비치된 바둑알이랑 장기알을 가지고

같이 온 사람이랑 바둑 두거나 장기를 두기도 했다.

 

그 외에도 무인 계산대나 커피 자판기 급수대 등

특이한 부분들이 있었는데,

티스토리 블로그 사진 업로드 제한 때문에 

여기서 마무리하려고 한다.

 

인천 무인양품 방문기가 궁금하다면 ▼

 

무인양품 (인천)스퀘어원점 방문기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무지 위크라서 전상품 10% 세일하고,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15% 세일 중인데, 온라인 스토어에는 내가 사려는 게 품절이라 오프라인 매장에 가기로 했다. 마침 그 근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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