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식량창고

밀카 초코무 리뷰

by 모리마리 2021. 12. 21.
728x90
반응형

마트에 가면 수입 초콜릿 코너에 있는 밀카 초콜릿.

밀크도 있고, 오레오도 있고, 스트로베리도 있고 

헤이즐넛, 칩스 아호이 등 다양한 맛이 있는데,

초콜릿만 파는 게 아니었나 보다.

밀카에서 초콜릿으로 코팅한 과자도 파는 줄은 몰랐는데,

핫딜로 떠서 주문해 봤다. 

비스킷에 초콜릿을 입힌 이 과자의 이름은

초코 무

소 모양 비스킷이라 moo라고 지었나 보다.

 

패키지를 보면 100% alpine milk라고 적혀있는 게 눈에 띈다.

알프스산 우유를 사용했다는 점에 대해서 꽤 자부심이 있는지

밀카 제품마다 저 마크는 꼭 하나씩 붙어있다.

비싼 유기농 과자는 아니라서 저렴한 재료도 보이지만 

그래도 코코아버터도 들어가고 버터도 들어가는 게 어딘가.

한 봉에 190 칼로리면

밥 한 공기가 300 칼로리쯤 된다는 걸 생각해 볼 때

간단한 요기거리로는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산 건 소포장된 제품이라

한 상자에 12봉 들어있고

한 봉지에 초코 무 3개씩 들어있다.

덕분에 나눠먹기 편하고

비상식량용으로 가방에 하나씩 넣어두기도 좋다. 

박스채로 사서 편의점처럼 디스플레이할 수도 있다.

 

728x90

한 봉지는 대충 스마트폰 반절 정도 크기다.

뒷면에 보면 이렇게 뜯으라고 표시해놨다.

시키는 대로 뜯으면 봉지를 펼칠 수 있다.

먹다 보면 가루가 좀 생겨서

이렇게 펼쳐놓고 먹는 게 뒤처리 하기 편하다.

생각보다 두툼하다.

빈츠 정도의 두께를 예상했는데,

두께는 다이제였다.

밀크 초콜릿 코팅된 부분은 소의 실루엣만 있을 뿐

뒤집어 넣으면 이게 소인지 뭔지 모르겠다.

밀카 밀크 초콜릿이 타사 초콜릿보다 우유 맛이 진하고 달아서

초코 무 초콜릿 부분도 우유맛이랑 단 맛이 강하다.

근데 밀카 초콜릿만 먹을 때보다는

이렇게 비스킷이랑 같이 먹는 게 훨씬 맛있었다.

마치 아무리 간장게장이랑 명란젓이 좋다고 해도 

밥 없이 그것만 먹으면 짜서 많이 먹을 수 없는 것처럼,

밀카 초콜릿만 먹었을 때는 너무 달아서 먹다 보면 질렸는데

담백한 비스킷 위에 올라가니까 무의식 중에 계속 손이 간다.

비스킷은 다른 비스킷에 비해 딱딱하거나 까끌한 삭감 없이

부드럽고 우유맛이 느껴졌다.

다이제 비스킷 반죽을 벤츠 비스킷 반죽으로 바꾼다면 이런 식감일까. 

 

오프라인 가격만 보면 다이제랑 큰 차이는 없는 편이다.

그런데 다이제는 세일 폭에 한계가 있는 편인데 비해 

밀카 초코 무는 수입 과자라서 그런지

유통기한 임박한 재고가 남으면

인터넷에서 훨씬 싸게 파는 경우도 종종 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