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상쾌하게 기분 전환, 아베다 쿨링 밸런싱 오일 컨센트레이트 7ml 리뷰

by 모리마리 2021. 11. 1.
728x90
반응형

한때 아로마 테라피가 유행하면서

도기로 된 램프, 엄지손가락만한 병에 담긴 아로마 오일,

램프에 들어가는 납작한 초가 많이 팔린 적이 있었다.

근데 이게 은근 귀찮아서 안 쓰다 보면 

초에는 먼지가 앉아서 지저분해지고

오일은 유통기한이 짧아서 산패되고

결국 골칫덩어리가 된다.

그래도 쓰는 사람은 쓰겠지만,

어지간한 사람들은 선물 받아도

신기해서 한 두 번 쓰다가

결국 먼지만 쌓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 머릿속 아로마 오일테라피=번거로움이 되었을 무렵,

친구에게 아베다 쿨링 오일을 선물 받았다.

휴대용 향수처럼 작은 롤러볼 용기에 들어 있어서

쓰기 전 후가 전혀 귀찮지 않았다.

그냥 바르면 끝이니까.

 

아로마 오일을 처음부터 이런 식으로 접했다면

아로마테라피에 대한 인상도 달랐을 텐데...   

롤러볼 용기에 담겨 있어서 

오일이라는 걸 몰랐다면

립글로스나 향수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작은 크기와 손에 묻히지 않아도 바를 수 있는 구조 덕에 

가지고 다니기 편하고 

자주 쓰게 된다.

 

졸릴 때 뚜껑 열고 향만 맡아도 

정신이 든다.

나는 주로 피곤할 때 정신 차릴 겸

귀 뒤, 관자놀이에 꾹꾹 누르면서 바르는데

찾아보니 사용법이 다양했다.

손목에 발라서 향수처럼 목에 문지르거나,

목 뒤에 바르면서 롤러볼로 눌러서 지압을 하거나,

(대용량의 경우에는) 족욕할 때 한 두 방울 떨어뜨리는 등...

내가 그렇게 써 본 적이 없어서 그렇지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었다.

오일이라고 하면 끈적거리거나 유분이 오래 남을 것 같지만

향만큼이나 산뜻했다.

한 쪽 손목에 바르고

손목 안쪽끼리 문질러 보면

오일을 발랐는지 안 발랐는지 모르게

스며들어서 옷이나 책에 묻는 일은 없었다.

참고로 제품 사이즈에 딱 맞는 하늘색 종이상자 포장이 기본이고,

위 사진 같은 포장은 따로 요청을 해야 하는 것 같은데,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아베다 매장에서 사야 가능한 것 같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