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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케아 홀바르vs무인양품 더스트박스 리뷰

by 모리마리 2021.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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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지 10년도 더 된 내 방 쓰레기통은 깨지고, 주방 쓰레기통은 뚜껑이 사라진 지 오래돼서 언제부터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바꾸려고 다이소나 인테리어 소품 사이트에서 쓰레기통을 찾아봐도 디자인이 별로거나 관리하기 불편하게 생겼거나 너무 비쌌다.

내가 원하는 쓰레기통은

1. 깔끔한 디자인

2. 뚜껑 있어야 함

3. 비닐을 끼워서 쓴다면 비닐이 삐져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음

인데

그래도 찾아보니 조건에 맞는 쓰레기통이 있긴 있었다.

우선 주방에서 쓸 쓰레기통으로 이케아 홀바르를 샀다. 

완제품은 아니고 조립해야 하는 제품이다. 구성품은 본체와 뚜껑과 이 두 가지를 연결해 주는 파츠랑 비닐을 잡아주는 사각형 고리, 스티커랑 설명서다. 스티커는 홀바르를 여러 개 두고 쓰는 경우 뭐가 들었는데 구분하는 용도로 주는 것 같다. 스티커에 네임펜으로 뭐가 들어있는지 쓰는 사람도 있고 그냥 색으로 구분하는 사람도 있고.

사진 속 반원모양 파츠를 설명서가 시키는 대로 끼우고 

그 파츠 위에 뚜껑을 연결하면 되는데 힘이 약한 사람은 끼우기 힘들다

비닐을 사각형 고리에 끼우고 비닐 끝이 쓰레기통 밖으로 나오지 않게 잘 잡아서 쓰레기통 안에 안착시켜주면 완성이다.

무인양품 더스트박스는 이케아 홀바르에 비해서 크기도 작고 가격도 더 비싼 편이다.

더 싸게 사려면 1년에 두 번 있는 무지위크(전상품 10% 세일)나 무인양품에서 일정 기간 동안 특정 물품을 세일할 때가 있는데 그때를 노리면 된다.

내 방에서는 지우개 가루나 머리카락, 휴지 정도만 버리면 되기 때문에 큰 사이즈는 필요없어서 작고 깔끔한 쓰레기통을 찾다가 무인양품 더스트박스 s를 주문했다.

이케아 홀바르도 라이트 그레이였지만 무인양품 더스트박스는 그에 비하면 흰색에 가까운 라이트 그레이 색상이다. 홀바르보다 더 틈이 없는 느낌이다.

뚜껑도 아무것도 없는 심플한 디자인

뚜껑을 열면 비닐을 걸 수 있도록 스태인리스 고리가 달려있다. 

사진 기준으로 위나 아래를 잡고 스테인리스 고리의 위나 아래 부분을 위로 당기면 고리가 빠진다.

고리의 안쪽에 비닐을 넣고 끝은 고리 밖으로 뺀 후 원래대로 고리를 끼우면 사진처럼 비닐이 삐져나오지 않게 집어넣을 수 있다.

뚜껑은 끝까지 열리기 때문에 사진처럼 열고 벽에 바짝 붙여서 써도 걸리적거리지 않는다.

둘 다 뚜껑이 달렸다는 점이나 비닐을 잡아주면서 안 보이게 정리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비슷하기 때문에 용도, 예산, 디자인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된다.

 

각각의 장점을 정리해 보면

이케아 홀바르 무인양품 더스트박스
1.  디자인 깔끔함
2. 용량 대비 저렴함
3. 아무렇게나 닫아도 천천히 닫히고 소리 안 남
1. 디자인 깔끔함
2. 비닐 걸고 고정이 돼서 비닐 빠질 걱정 없음
3. 책상 위에 올려놓고 써도 될 정도로 컴팩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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