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만 해도 지구온난화가 이렇게 심각한가
고민하게 만들 정도로 따뜻하더니
요즘은 종일 영하라서 히터 붙잡고 있거나
이불 뒤집어쓰고 지내고 있다.
겨울의 낙은 역시 전기장판 틀고
이불 덮고 스마트폰 만지작 거리는 거 아닐까?
근데 아이폰 오래 써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사용 환경 기준을 캘리포니아로 한정해서 만든 건지
추위에 엄청 약해서 조금만 추워도 배터리가 팍팍 깎인다.
그래서 침대랑 콘센트가 멀면 겨울철에 특히 귀찮다.
원래 쓰던 충전 케이블은
폰 바꿀 때 상자에 들어있던 구성품이라
오래돼서 피복이 벗겨졌기 때문에
전에 다이소에서 수축 튜브를 사서 보강했고
아직도 멀쩡하긴 한데
요즘은 가끔 이 액세서리는 지원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라는 알림이 뜬다.
보통 빠르면 88%, 그게 아니면 97%쯤 충전됐을 때
알림이 뜨고 알림이 뜬 후에는 충전이 안 된다.
실사용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그래도 벨킨 라이트닝 케이블을 미리 산 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격은 네이버 공식 스토어 기준 19900원.
애플 공홈에서 라이트닝 케이블 2m 가격은 45000원...
박스 뒷면에는 정품 인증 번호가 있고,
홈페이지에서 인증하면
2년 동안 무상 품질 보증이 된다고 한다.
충전기가 흰색이라
케이블도 흰색으로 살까 고민했지만
거의 집에서만 썼는데도
꼬질꼬질한 기존 케이블을 보고
검은색으로 골랐다.
이 리뷰는 7개월 조금 넘게 쓰고 작성하는 건데
검은색으로 고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길이가 길어서 기존 케이블보다
바닥에 끌리는 일이 많은데도 아직 깔끔하다.
충전 케이블이 망가졌을 때
벨킨 제품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애플 공홈 가격 절반 수준이라는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그냥 눈으로 봐도 벨킨 케이블이 더 굵고
단자랑 케이블 연결부도 더 견고하다는 점이 크다.
참고로 아이폰을 샀을 때 딸려오는
정품 케이블은 1m인데,
2배로 긴 케이블을 쓰니까
방에 있는 멀티탭에 꽂아둔 채로
방 어디에서든 기기를 쓸 수 있다는 점이
상상 이상으로 편했다.
아이패드 충전 케이블로도 추천할 만한 게
아이패드로 강의 듣거나 그림 그리면
배터리가 무섭게 닳아버리니까
충전기 꽂은 채로 쓰는 사람들이 많고,
외출할 때도 충전기 챙기는 경우가 많은데
충전기 사용빈도가 잦은 만큼
내구성 좋은 제품을 쓰는 게
속이 편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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