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이 많이 추워져서
책상 밑에 난로를 틀고
앉아 있을 때가 많은데
그러다 보니 자리에서 일어나기가 너무 귀찮았다.
근데 스마트폰이나 이어폰 등 충전을 하려면
귀찮아도 자리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의자에 앉은 채로
고개를 숙이고 플러그를 꽂으려고 하면
책상에 머리를 부딪히기도 한다.
계속 미뤄왔지만 이제는 책상 위에
멀티탭을 올려놔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우선 집에 있는 남은 멀티탭을 쓰려고 했지만
모양이 둥글어서 쉽게 한쪽으로 기울고
전원 버튼이 없다는 점이 아쉬웠기 때문에
아예 개별 전원 버튼이 달린 멀티탭을 구매했다.
가격은 12900원으로
3구에 1m, 개별 전원 버튼 달린
타사 멀티탭들이랑 엇비슷한 가격이었다.
일단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합격!
국내산에
휴대용 기기 충전이 목적이긴 하지만
사용 가능한 전력 양이 넉넉한 게 마음에 들었다.
패키지 옆면에 제조한 날짜가 찍혀있었다.
최근 제조한 제품이라는 것도 마음에 든다.
그리고 전선에도 제조한 연도가 찍혀있고
업체, 제조국이 찍혀있는 게 보인다.
그리고 입구는 이렇게 열 수 있어서
비닐 쓰레기나 테이프 쪼가리 없이 깔끔했다.
요즘 택배 상자도 테이프 없이
이런 식으로 여닫을 수 있게 만들던데
마음에 든다.
포장된 상태로 봤을 때도 그랬지만
깔끔하면서 탄탄해 보여서 좋다.
멀티탭과 전선 연결 부위,
플러그와 전선 연결부위도 견고해 보여서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다.
책상 위에는 이렇게 올려두고 쓰고 있다.
전체 전원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불이 들어오는데,
밝은 낮에도 확인하기 쉬운 정도의 밝기면서도
한밤중에 켜도 은은한 정도라
거슬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겨울에 침대 맡에
(전원 버튼 달린) 일반 멀티탭 두고
전기장판 꽂아 쓰는 사람은 다 알 것이다.
잠이 올랑 말랑 할 때나
중간에 깼을 때
쪼끄만 멀티탭 버튼에서 나오는
빨간 불이 얼마나 강렬한지...ㅎ
침대 근처에 둘 용도로 하나 더 사야 하나...
개별 버튼은 위 사진처럼
눌러서 움푹 들어간 상태면 on이고
아무것도 꽂혀있지 않은 쪽처럼 평평하면 off다.
물론 전체 전원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개별 버튼을 눌러도 off가 된다.
정말 오랜만에 멀티탭을 새로 샀는데,
마음에 드는 제품을 사서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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