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어딘가 적었던 것 같지만
나는 커피는 안 마시면서
각종 커피맛 제품은 잘 먹는다.
커피우유, 커피 사탕, 커피맛 아이스크림 등등.
쿠크다스도 화이트보다 커피를 더 좋아한다.
쿠크다스는 오랫동안
화이트 아니면 커피 이 두 가지였는데,
갑자기 쿠크다스 케이크 같은
신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초코파이나 오예스가 한정판을
출시하니까 자극받은 걸까?
쿠크다스 케이크는
베이키랑 너무 비슷해 보여서
별로 흥미가 안 생기기길래 패스.
그 후에 나온 게 바로
오늘 리뷰할 쿠크다스 X폴 바셋이다.
폴 바셋 이미지에 맞춰서
박스는 검정 바탕에
상단에는 특유의 왕관 마크와
폴 바셋 로고가 찍혀있다.
기존 커피맛의 초록색 패키지보다 더
커피 맛에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었다.
뒷면의 원재료명 속
폴 바셋 시그니처 블렌드 분쇄 원두가 눈에 띈다.
쿠크다스 X폴 바셋은
세븐 일레븐에서 판매 중인데,
마침 2+1 행사 중이다.
원래는 한 상자에 3천 원이지만
3 상자를 한꺼번에 구매하면
한 상자 당 2천 원이다.
나는 잠깐 고민하다가
그냥 3 상자 집었다.
깨끗하게 뜯기 실패
옛날에는 쿠크다스 봉지
네 귀퉁이를 다 뜯어도
과자를 꺼낼 수 없는
대참사가 일어나기도 했는데,
어느 순간 소시지 옆에
빨간 끈처럼
안쪽에 노란 끈이 붙어 나오면서
그런 일은 거의 없어졌다.
근데 포장 비닐 사이즈가
너무 타이트해서 뜯다가
과자 부서지는 일은 종종 있었다.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콜라보 제품은 좀 널널해서
쿠크다스 부서지는 일 없이
깔끔하게 개봉할 수 있었다.
꺼내보면
이게 무슨 맛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외관은 기존 제품과 똑같다.
단면도 기존 커피 맛이랑 비슷하다.
전반적으로 커피 향이나 맛이 더 진하고
뒷맛이 씁쓸한 아메리카노 맛이 살짝 났다.
그리고 기존 쿠크다스 커피맛과 달리
먹다 보면 분쇄 원두 알갱이가 씹혔다.
그래도 쿠크다스다 보니
단맛이 베이스이므로
여기에 단 음료를
곁들이는 것보다는
우유가 더 잘 어울렸다.
보통은 아메리카노랑
먹는 경우가 많은 모양이었다.
솔직히 신상 과자 출시 직후에는
구매하지 않는 편인데,
블로그 운영하다 보니
신상 과자를 사서 리뷰하는
날도 오는구나 싶다.
그렇게까지 모험 같은
구매는 아니었지만.
총평을 하자면,
너무 새로운 과자에
도전하고 싶진 않지만
기존 과자에는 익숙해져서
과자에 시들해진
나 같은 사람한테는
괜찮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뭣보다 2월에는 2+1 행사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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