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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욕실

화장실 틈새 청소 추천템, 무인양품 타일 브러쉬 리뷰

by 모리마리 2021.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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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또 화장실 청소 얘기로 돌아왔다.

화장실은 다른 공간보다 눅눅한데 모서리나 틈새가 많아서 부지런히 청소하지 않으면

물때나 곰팡이 같은 월세도 안 내는 놈들한테 집을 내줘야 하는 상황이 된다.

세제로 이 불청객들을 몰아낼 수도 있지만,

아주 제한된 장소만 청소하고 싶거나 물리적으로(?) 제거하고 싶을 때,

나는 무인양품 타일 브러쉬를 쓴다.  

한동안 신경 안썼다고 물때 낀 세면대.

보통 집에서 쓰는 세면대는 둥근 형태나 반원에 가까운 게 많던데,

우리 집 세면대는 직사각형이라 모서리에 때가 더 끼는 것 같다.

 

그리고 비누 얼룩인지 물 얼룩인지 아무튼 손대고 싶지 않은 수전...

첫 번째 사진은 상당히 하얗게 나왔지만,

실제로는 다른 무인양품 제품들이 거의 그렇듯 라이트 그레이 색상이다.

브러쉬의 헤드 부분도 길쭉한 이등변 삼각형 모양에, 솔이 V자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옆모습을 자세히 보면 솔의 길이가 다 똑같은 게 아니고 약간 층져있다.)

타일 틈새나 그 외의 틈새를 닦기 좋고, 솔 자체도 탄탄한 편이라 잘 닦인다.

 

청소하는 과정을 설명하면,

거품망에 담긴 세탁비누에 브러쉬를 문질러 거품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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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그렇듯 욕실이 집에서 제일 좁은 공간이기 때문에 욕실에 들이는 물건은 최대한 비슷한 색으로 맞추고 싶다. 욕실에서 욕조와 세면대와 변기와 벽 모두 흰색이고 나한테는 알록달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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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러쉬로 세면대 전체를 닦아준다.

비누 거품 묻지 않은 부분이 없게 전부 문질러 닦는다.

 

새삼 느끼는 거지만 우리 집 세면대는 참 물때 끼기 쉽게 생겼다.

물때들의 핫플레이스가 바로 여기구나.

샤워기든 바가지든 물을 부어 거품을 헹구면

깨끗

세면대 수전이 빛나고 있다가 아니라 남은 물기를 이케아 릴나겐으로 제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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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움직여도 땀나니까 뭐든 하기 싫은 계절이지만 그중 가장 하기 싫고 귀찮고 보람 없는 건 청소다. 그래도 다른 공간은 에어컨을 틀거나 선풍기를 틀 수 있고, 로봇 청소기를 돌려도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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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노력해도 닦을 수 없는 부분 빼고 릴나겐으로 물기를 제거하면

당분간은 세면대를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장점 단점
1. (다른 무인양품 상품보다)저렴한 가격(정가 2900원)
2. 깔끔한 디자인 (군더더기 없고, 걸 수 있게 끝에 구멍 있음.)
3. 확실한 성능(솔이 탄탄해서 잘 닦이고 헤드가 한 번 구부러져 있어 손목에 부담이 덜 감.)
4. 내구성(사용한 지 반년 넘었는데 머리카락 좀 낀 거 빼면 새 거랑 큰 차이는 없다.)
1. 너무 자주 품절됨. 온라인으로 사려면 수시로 사이트 들락날락 해야 함.
2. 솔이 빳빳한 편이라 수전에 흠집나는 게 싫은 사람한테는 추천 못 하겠음. 원래는 타일 닦으라고 있는 거라...
3. 다이소에 솔 재질 빼고 똑같이 생긴 브러쉬가 천 원이라 괜히 비싸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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