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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식량창고

CU 연세우유 단팥생크림빵 리뷰

by 모리마리 2022.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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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에 당첨되어서 CU 금액권

(기프티콘)이 생겨서 CU에 갔다 왔다.

뭘 살까 고민하다가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빵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인기가 많은지 재고가 없는 경우도 많다던데

나는 동네 편의점에서 딱 하나 남은 걸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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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우유 단팥생크림빵.

가격은 2600원이고,

연세우유 생크림빵도 있고,

연세우유 초코생크림빵도 있다.

(초코는 100원 더 비싸다.)

 

와플도 그렇고 도넛도 그렇고

요즘 크림이 듬뿍 들어간 디저트가 유행하는 것 같던데

편의점도 이 유행에 탑승하기로 했나 보다.

 

과연 패키지에 프린트된 것처럼

속이 꽉 차 있을까? 

뒷면에는 원재료명과 영양정보가 나와있다.

아무래도 크림이 가득 들어있어서

칼로리는 어쩔 수 없나 보다.

그리고 크림 때문에 냉장보관은 필수다.

편의점에서도 그냥 빵 진열대가 아니라

삼각김밥이나 샌드위치가 진열된

냉장고에 있었다.

포장을 뜯으면 투명한 트레이 안에 들어 있는

연세우유 단팥 생크림빵이 보인다.

트레이 높이가 꽤 있어서 빵이 찌그러지거나

터져서 크림이 삐져나올 위험은 거의 없다.

위에서 누르면 어쩔 수 없지만...

편의점에서 파는 크림빵 하나에 2600원이라고 하면

비싼 것 같지만 빵 크기가 은근히 커서 납득이 된다.

요즘 빵 가격 너무 비싸서 빵집 들어가면

가격 때문에 손이 안 가는데

이 정도면 그 정도는 아니기도 하고.

 

크기는 대충 내 손바닥(손가락 빼고)보다 좀 더 크고

다른 빵에 비해 높은 편이다.

패키지와 똑같은 구도로 찍어보고 싶어서

빵을 반으로 갈랐다.

빵 부분은 모닝빵 같겠거니 했는데

의외로 부드럽게 잘 잘렸다.

질긴 빵이었다면 단면이 저렇게 깔끔하게

나오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정말 정직하게 꽉 차 있는 크림.

 

반으로 자를 때도 짐작했지만

빵이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좋았다.

쫄깃 정도였어도 빵에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서

크림이 여기저기 튀어나왔을 것이다.

사실 식물성 크림이 들어있어서 크게 기대하진 않았는데

의외로 적당힌 단 맛이 났고

걱정한 만큼 느끼하지도 않았다.

팥앙금도 담백해서 생크림과 함께 베어 물었을 때

조화로운 맛이 났다.

 

내가 저녁 식사 후 먹어서 그럴 수도 있는데,

양이 좀 많다. 혼자 먹기에는 많고

둘이 나눠 먹으니까 딱 좋았다.

아무것도 안 먹은 상태라면

혼자서 하나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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