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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식량창고

오리히로 곤약젤리(사과/포도, 시칠리아 레몬/백도) 리뷰

by 모리마리 2022.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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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길어져서 그런가

요즘 취침 시간이 조금 늦어졌는데,

저녁 식사 후 시간이 많이 지나버려서

군것질하고 싶어졌다.

라면이나 빵은 좀 과한 것 같고

너무 단 것도 좋을 것 같지는 않아서

곤약젤리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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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찾아본 결과 

직구로 한 상자 사는 게 제일 저렴해서

1 상자(12봉) 질러버렸다.

사과, 포도는 전에 먹어 본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다른 맛도 먹어 볼 겸

1/3은 레몬, 백도로 주문했다.

 

사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곤약젤리는

곤약밭젤리라고 

하트 모양 플라스틱 컵에 든 제품인데

5년 전쯤에 수입 금지되어서

더 이상 국내에서는 먹을 방법이 없다.

 

국내 제품 중에서는

닥터 리브 곤약젤리 복숭아 맛을 먹어 본 적이 있는데

설레임 같은 패키지에 담겨있어서

곤약밭이나 오리히로 제품처럼 

소포장된 게 아니라는 점이 좀 아쉬웠다.

맛은 무난하게 맛있었지만.

오리히로 제품은 6개씩 한 가지 맛으로만 구성된 제품도 있고

내가 구입한 것처럼 두 가지 맛이 6개씩

총 12개 들어간 제품도 있다.

포장 뒷면에는 원재료명, 영양성분 표시 표,

유통기한, 먹는 방법 등이 나와있다.

내용물을 꺼내봤다.

내가 먹어 본 곤약젤리 중 포장은 오리히로가 제일 단출하다.

먹고 나면 비닐만 남으니까.

그냥 먹어도 맛있긴 한데

나는 시원하게 먹는 게 더 좋아서

포장을 조금 접어서 

꺼내 먹기 쉽게

냉장고 도어 쪽에 넣어뒀다.  

윗부분을 잡고 뜯으면 가위 없이도 쉽게 개봉할 수 있다.

그리고 아랫부분을 누르면 

입구로 젤리가 적당한 크기로 나와서

질식 위험이 적다고 한다.

(곤약밭 제품은 한 입에 먹다가 질식할 수도 있어서

수입 금지가 됐다고 들었다.)

 

오리히로 곤약젤리 하면 사과맛이랑 포도맛이 유명한데

유명세에 걸맞게 맛있다.

뜯자마자 사과향이 풍기고

새콤달콤한 사과맛이 났다.

포도맛은 색도 보라색이다.

포도맛도 사과맛처럼

향이 잘 느껴졌다.

방에서 사과맛이랑 포도맛 몇 개 먹고 나면

나갔다가 다시 들어왔을 때 은은하게 과일향이 날 정도였다.

곤약젤리니까 탱글탱글한 식감은 넷 다 마찬가지고

포도맛은 새콤보다는 달콤한 쪽이었다.

그리고 처음 먹어보는 시칠리아 레몬 맛.

이상하게 오리히로 곤약젤리를 검색하면

포도랑 사과 복숭아 정도는 많이 나오는데

레몬은 드물었다.

혹시 맛이 없는 거 아닌지 걱정하면서 

먹어봤는데 기우였다.

비타민 워터 같은 상큼한 맛이 나서

마음에 들었다.

레몬맛 좋아하는 사람에겐 무난할 것 같다.

복숭아 맛은 맛이나 향이나 복숭아 음료가 생각났다.

이로하스 복숭아 맛이나 이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사과랑 포도만큼은 아닌 것 같지만

복숭아도 꽤 인기 있다.

 

물론 곤약젤리 한 두 개 먹는다고

포만감이 들거나 하진 않지만

여러 개 먹으면 당장 배고픈 걸 해결할 수 있고

칼로리가 낮아서 밤에 먹어도 덜 부담스럽다.

맛이 산뜻해서 물 먹히거나 입 안이 텁텁해지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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