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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식량창고

평범한 소프트크림에 질렸다면, 빽다방 노말한 소프트+펄 추가 리뷰

by 모리마리 202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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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초여름도 머지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온이 올라갔다,

요즘은 밖에서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나고

한낮에는 반팔티를 입고 다니는 사람도 많이 보인다.

 

봄이라기에는 조금 덥고

여름보다는 선선한 이 시기에 

생각나는 디저트가 뭐냐고 묻는다면

나는 소프트크림이라고 할 것이다.

 

아이스크림이야 언제 먹어도 맛있지만

한겨울에는 손이 시리고

한여름에는 녹아서 줄줄 흐르기 때문이다.

 

소프트크림을 파는 곳은 많지만

대부분 사람들에게 접근성이 좋고

어지간한 지점이 소프트크림을 파는 곳은

롯데리아, 미니스톱, 빽다방 정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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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 중에서 빽다방 소프트 아이스크림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매장에 가서 노말한 소프트를 주문하면

위 사진처럼 생긴 종이컵에 

이렇게 꽉 채워서 준다.

지점마다 알바생마다 차이가 있어서

중간은 뚫려있을 수도 있지만...

오늘은 여기다가 펄 추가를 해서 먹어봤다.

왜 그림을 그려놨냐면

텀블러에 테이크 아웃해서 집에 돌아온 후

뚜껑을 열었더니 이렇게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빽다방 소프트크림으로 검색만 해봐도

멀쩡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위에

펄이 올라간 사진들이 많긴 한데...

남의 사진을 가져올 수는 없고

이 사진은 영락 없이 우유에 몰티져스라서

이해를 돕기 위한 차원에서 그려봤다.

 

비주얼을 살려서 찍고 싶다면

조그만 통을 따로 챙겨서

펄은 거기에 따로 받아오는 게 좋을 것 같다.

 

매장에서 막 받았을 때도

펄이 뜨거워서 약간 녹은 상태긴 했지만

이렇게 녹을 줄이야...

 

뭐 어쨌든 향은 좋았다.

흑당 버블티 유행할 때 먹어본 적은 없는데

이런 향이 나지 않을까 싶은 향이 난다.

달달하면서 우유향도 조금 나고.

그렇다고 다 녹은 건 아니고

펄이 닿은 부분만 녹아서

윗부분 2~3cm정도 먹고 나면

아래에는 멀쩡한 아이스크림이다.

 

펄이 쫀득하지만 질긴 정도는 아니고,

소프트크림은 텁텁한 뒷맛이 없어서 좋았다.

약간 사각거리는 느낌이 있는 소프트크림이었다.

펄 덕에 식감이 재미있고 새롭기 때문에

뻔한 소프트크림에 질렸다면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양이 꽤 많다.

롯데리아나 미니스톱보다 비싸고

(노말한 소프트는 현재 2천 원,

펄 추가하면 1천원 추가.

최종결제 금액은 2900원이었는데,

텀블러에 받아서 그런지

100원 할인받은 것 같다.)

펄을 추가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한데

다 먹으니까 배가 부를 정도였다.

저 텀블러 용량이 500ml 좀 안되는데

펄까지 추가하면 꽉 차니까

그럴 만도 하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덧붙이면

빽다방은 문 닫는 시간보다 2시간가량 전에

소프트 아이스크림 마감인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즉 근처 빽다방이 10시에 닫는다고 해서

9시에 가도 소프트크림은 주문할 수 없다.

보통 문 앞에 언제 문 닫고,

언제 아이스크림 마감인지 적혀있으니

참고하면 헛걸음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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