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274 안뚫어고리+다이소 신축봉+이케아 릴 커튼 리뷰 (부제: 3만원으로 커튼 설치한 후기) 방의 인상을 결정하는 것은 패브릭이라고 한다. 정확히 누가 그런 말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방에서 차지하는 면적이 큰 만큼 방의 인상을 좌우하는 건 분명하다. 그리고 면적이 넓은 만큼 패브릭은 저렴하지 않다. 이불도, 카펫도, 커튼도 비싸다. 오늘은 그중에서 커튼에 대해 적어볼까 한다. 커튼은 커튼 가격 자체도 문제지만 창에 어떻게 매다느냐가 골칫거리다. 정석은 레일이든 봉이든 브라켓을 천장에 설치하는 것이지만, 만약에 그 벽이 콘크리트라 드릴이 없는 사람은 뚫을 수 없다면? 내가 세입자라 전신거울 걸 못도 못 박고 사는 처지면? 그래서 안뚫어고리를 샀다. 개당 6천 원이었다(배송비 별도) 샷시 틀에 달아서 커튼봉을 거치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것도 나름 제약조건이 있는데 1. 창틀 두께가 2cm 이하여.. 2021. 8. 17. 펙톨 유칼립투스향 캔디 리뷰 유칼립투스향은 대체 무슨 맛일까. 감이 안 잡힌다. 이거 살 때 유칼립투스 향만 있었던 건 아니고 유칼립투스향 2개, 허니 레몬 1개 세트라서 사탕이 총 24개 들어있는 거였는데, 무슨 맛인지 예상 가능한 맛(호올스 허니 레몬맛)인 허니 레몬은 사 오자마자 사진 한 장 남기지 않고 먹어버려서 없고, 이건 그래도 하나 남아서 리뷰를 남겨보려고 한다. 왜 달려있는 건지 모르겠는 아저씨 머리는 무시하고 사탕을 보면 색은 박하사탕 색이고, 모양은 스카치캔디인데, 맛은 호올스 파란색이다. 입에 들어가기 전 향만 해도 화하고 먹다 보면 턱과 목 중간쯤의 체온이 내려가는 것 같은 맛이었다. 다 먹고 나서 시원한 물까지 마셔주면 목이 뻥 뚫린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찾아보니 호올스 파란색 성분에도 유칼립투스향이 들어간.. 2021. 8. 15. 이케아 발매트 토프트보(TOFTBO) 리뷰 이케아 토프트보를 사기 전까지 우리 집은 발매트가 없었다. (못 참겠어서 규조토 매트를 사긴 했는데 금방 깨졌다.) 오래돼서 뽀송뽀송한 느낌이라고는 남아있지도 않은 헝겊 같은 발수건이 있었지. 원래 수건이라 뒷면에 미끄럼 방지도 안 되어있지, 발 닦고 나면 마구 흐트러져서 보기 싫지. 흐트러져 있으면 다시 개서 반듯하게 놓아야 하는데 누가 발 닦은 수건을 손으로 만지고 싶어 하겠냐고. 젖은 채로 뭉쳐서 그대로 방치하면 걸레 썩은 냄새까지 난다. 나는 더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3900원이면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데! 그래서 산 게 이케아 발매트로 유명한 토프트보다. 솔직히 처음에는 폴리 100%라길래 이게 얼마나 흡수되겠어 싶어서 한 장만 샀다. 그래도 외관상 그 오래된 수건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2021. 8. 13. 아이리버 보조 배터리(SPB-10000) 리뷰 나는 모든 물건을 오래 쓰는 편인데, 스마트폰도 예외는 아니다. 지금 쓰는 스마트폰은 쓴 지 3년 6개월이 다 되어가고, 그전에 쓰던 스마트폰은 거의 4년 가까이 썼다. 아무리 가볍게 쓰더라도 그 쯤 되면 배터리가 아쉬워진다. 가장 좋은 건 새 스마트폰을 사거나 서비스센터에서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인데, 지금까지는 둘 다 해 본 적이 없다. 이유는 귀찮음, 가격 부담. 그래서 버틸 수 있을 때까지는 버티려고 보조 배터리를 사기로 했다. 조건은 1. A/S는 거의 기대 안 하지만 적어도 폭발하지는 않을 것 같은 브랜드 2. 쉽게 흠집나는 재질이 아니었으면 3. 용량은 10000mAh정도는 되었으면 4. 기왕이면 배송비 포함 2만원 미만이었으면 좋겠다. 였고, 결국 삼성이랑 샤오미로 좁혀졌었는데, 찾다 보니 .. 2021. 8. 11. 이전 1 ··· 58 59 60 61 62 63 64 ··· 6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