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74 구부러지는 투명 자 리뷰 공부하다가 혹은 책 읽다가 중요한 부분에 볼펜으로 줄을 그으려다 삐끗한 적, 누구나 있을 것이다. 스프링 제본된 책이면 모르지만 떡 제본된 책은 조금만 방심하면 이런 사고가 일어나기 때문에 이런 책에 줄을 그을 때에는 항상 자를 댄 손에 힘을 주고 조심조심 줄을 긋곤 했다. 그래도 한 번씩은 실수를 해서 화이트칠로 수습했지만. 이미 몇 년 전 수험생들 사이에서 인기였다는 구부러지는 자. 많이 들어보긴 했어도 동네 문구점에서는 안 보이고 필통에 넣기에는 너무 폭이 넓고, 울퉁불퉁해서 취향은 아니었고, 그냥 존재를 잊고 살았다. 그러던 중 책에는 몇 번의 화이트칠을 했고... 그리고 어느 날, 이유 없이 평소에는 잘 가지 않았던 문구점에 들어가서 구경하다가 딱 내가 원하던 자를 발견했다. 총 15cm인데, .. 2022. 4. 5. 입맛 없는 날엔, 하동녹차 명란김 리뷰 춘곤증 때문일까? 만사 귀찮아서 오늘 메뉴는 뭘로 하나 고민하는 것도 귀찮다. 어쩌다 한 번 정도는 배달 음식도 괜찮고 라면 같은 인스턴트로 때울 수도 있지만 매번 그럴 수는 없으니 쉽게 반찬거리 만드는 방법 없나 생각 중이었는데, 명란김이 선물로 들어왔다. 원래 12개 정도 받았지만 반찬 없을 때마다 먹었더니 금방 다 먹고 하나 남았다. 풀네임은 하동녹차 명란김. 딱 1끼 식사에 적당한 양이 포장되어 있다. 원재료명은 예상대로 간단한 편이었다. 개별 포장되어 있어서 공기에 노출될 일이 없어서 그런지 평소 동네에서 대량으로 사 먹던 김보다 바삭바삭한 게 눈으로만 봐도 느껴졌다. 명란이 알알이 붙어있는데 빨간 걸 보니 백명란보다는 양념된 명란인 것 같았다. 예상대로 식감은 바삭바삭했다. 밥이랑 먹었을 때는.. 2022. 3. 28. 생활발명코리아에 아이디어 등록 완료! 몇 년 전 알게 된 생활발명코리아. 일상에서 불편했던 점을 개선한 아이디어를 올려서 아이디어가 선정되면 실제로 그 제품을 만들 수 있게 전적으로 지원해 주고, 상이랑 발명 장려금까지 받을 수 있다. 누구나 살면서 이런 거 만들면 대박 나서 부자 되는 거 아니냐며 들뜬 적이 있을 텐데, 사실 발명이 쉽지는 않다. 내가 떠올린 아이디어는 누가 이미 등록해 버리기 일수에 특허 내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전에 혹시 이것도 누가 만들었나 하고 특허 관련 사이트 찾아봤다가 남이 올린 아이디어가 너무 본격적으로 전문적인 냄새가 나서 접은 적이 있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 근데 생활발명코리아는 아이디어 등록이 정말 쉬운 편이다. 제목, 아이디어 착안 배경, 주요 내용, 기대효과 정도만 적으면 끝나기 때.. 2022. 3. 23. 부드러운 탱크보이? 얼려먹는 아이스 꿀배 리뷰 슬슬 날이 따뜻해지고 미세먼지도 몰려와서 그런지 주변에 기침하는 사람이 많다. 주변 사람들이 평소 같았으면 그냥 지나쳤을 것 같은데, 기침이 신경 쓰여서인지 장 보러 갔던 마트에서 세일 중이었던 얼려먹는 아이스 꿀배를 카트에 집어넣고 말았다. 그냥 마셔도 될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제품명이 얼려먹는 아이스 꿀배니까 얼렸다. 할인 딱지를 깨끗하게 떼어보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그냥저냥 패키지 디자인은 보이니까 됐다. 얼려먹는 아이스 꿀배라니 이거야말로 탱크보이와 갈아 만든 배의 혼종이네 생각 중이었는데 검색해 보니 두 제품은 해태제품이었다. 롯데도 배맛 음료가 탐났던 모양이다. 원재료명란, 늘 보던 이름들이구만. 입구랑 비닐로 된 몸체 얼려먹되 약간은 녹아야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설레임이 생각난다. 설레임은.. 2022. 3. 23.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6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