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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귀엽고 유익해, 『고양이 맙소사, 소크라테스!』 리뷰

by 모리마리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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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는 종강한 지 한 달도 더 됐을 테고

이제 초, 중, 고교도 방학 안 한 곳이 없을 텐데

여름 방학하면 역시 독서 아닐까?

나는 더위를 많이 타기도 하고,

고등학교 때까지는 방학숙제나 생기부 때문에라도

방학 시즌에 학기 중보다 책을 더 읽긴 했다.

그래서 그런지 졸업하고도 이 시기가 되면

그래도 책 한 권은 다 읽어야지 싶은데

이번 여름엔 뭘 읽어볼까 고민하다가

귀엽고 유익한 신간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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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은 『고양이 맙소사, 소크라테스!』 다.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유명한 사상가들과 그들이 주장한 내용들이

주된 내용인데,

중요한 건 본문이 귀엽다는 것이다.

 

사상사가 주내용인 인문학책이

어떻게 귀여울 수 있냐고 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깊게 다루지 않으면서도

그걸 냥도리라는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 삽화로 보여줘서

사상사를 싫어하는 사람도

그냥 냥도리 일러스트집 구경하는 기분으로

교양을 쌓을 수 있다. 

본문도 풀컬러 채색 일러스트로 가득하지만

책 커버를 펼치자마자 준비가 됐다는 표정을 하고

가방끈을 야무지게 잡고 있는 냥도리가 보인다. 

책 표지의 일러스트는 안에도 있다.

딱 봐도 공자, 소크라테스, 체 게바라, 뉴턴이다.

총 15명을 소개하는데

표지 디자인처럼 냥도리가

그 인물의 특성에 맞게 코스프레하고 나온다.

순서는 시대순이고 

살면서 한 번 정도는 들어봤을 인물들은 다 나온다.

참고로 이 책의 컨셉은 

고양이가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

인간들의 시대정신을 만든 사람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썼다는 컨셉이다.

머리말에 친절하게도

"물론 인간 여러분이 읽어도 문제는 없어"라고 적혀 있다.

본문은 인물의 약력에 대해

반 페이지 정도 줄글로 서술하고

나머지는 삽화에 글 약간인데

인물 설명 바로 옆에는 항상

냥도리의 코스프레와 함께

해당 인물의 명언을 고양이답게

살짝 고쳐놓은 부분이 있어서 피식 웃게 된다.

 

꼼꼼하게 뒤에 있는 도슨트 투어까지 읽고 나니

다 읽는데 2시간 정도 걸렸다.

워낙 유명한 인물들이고

유명한 이론들이라서 새롭지는 않지만

막상 누가한테 설명하려면 생각나지 않았던 내용들이

좀 더 명확하게 정리된 기분이 들었다.

성인이 읽는다면 학교에서 수업으로 들었던 내용을

가볍게 정리하기 좋은 내용이고

어린 학생들이 읽는다면 배우기 전에

배경지식 쌓기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정가가 17000원이라고 적혀있긴 하지만

온라인 서점 사이트 들어가 보면

10% 할인된 가격으로 팔아서

실제로는 15300원이고

인터넷 대형서점은 달에 한 번은 2~3천 원씩

적립금을 뿌려서 그걸 이용하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문화 상품권을 저렴하게 구매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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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도 얼마 안 남았고 수능도 앞둔 지금, 청소년인 조카 혹은 수험생이 있다면 설에 만나면 용돈을 어떻게 줘야 할지 혹은 수험생에게 어떤 선물을 줘야 좋아할지 고민이 될 시기라고 생각

reviewermorimari.tistory.com

더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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