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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카드만 들고 다니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다이소 헬로키티 동전지갑 리뷰

by 모리마리 2022.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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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느낀 건데

확실히 지갑 들고 다니는 사람이 줄었다.

 

갤럭시 유저는 삼성 페이로 거의 다 결제할 수 있고,

그 외에도 카드로 결제 안 되는 곳이 없다 보니

교통카드 겸용 체크카드나 신용카드 한 장만 있으면

밖에서도 곤란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여름이라 몸에 가방 닿는 것도 싫어서

주머니에 스마트폰이랑 카드 한 장 넣고

돌아다니는 사람도 많은 것 같다.

 

나도 최근 몇 년은 그냥 동네 나가는 정도라면

가방을 메고 나간 적이 거의 없다.

바지 주머니 한쪽에는 폰,

다른 주머니에는 카드 지갑을 넣고

손에는 우산이나 장바구니 정도나 들고

그마저도 없이 빈 손으로 나갈 때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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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유저가 아닌 관계로

나는 카드 지갑이 필요하다.

보통 신분증에  혜택 때문에 쓰는 카드 한 장,

후불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체크카드 한 장,

그 외에 당장 필요한 카드(도서관 대출증) 등

3~4장 정도는 들고 다니기 때문이다.

 

가죽은 좀 쓸 만해 보이면 가격이 부담스럽고,

카드가 들어가는 아이폰 케이스 중에서는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게 없었다.

폰이 무거워지는 것도 싫었고.

그러다가 다이소에서 키티 동전 지갑을 발견했다.

 

그전에 이것보다 훨씬 큰 사이즈인 사각 파우치나

캐릭터 얼굴 모양 파우치(뒷면에 카드 넣는 칸 있음)를 

파는 건 본 적이 있는데, 귀엽긴 하지만

주머니에 쏙 들어갈 크기는 아니길래 그냥 지나쳤는데

더 작은 사이즈가 나왔길래 색깔 별로 사 왔다.

 

하나는 카드 지갑으로 쓰고 ,

나머지는 자잘한 소품 넣는 파우치로 쓰려고.

세 가지 중 카드 지갑으로 선택받은 건

새하얀  키티 동전지갑.

동전지갑이라곤 해도

정말 동전 넣고 쓸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다.

저렇게 판판한 상태가 제일 보기 좋은데.

가격은 천 원인데,

가격치고 자수 퀄리티나

바느질이 잘 되어 있다.

수건 새로 사면서 배운 것이지만

역시 복실 하고 폭신한 건

무조건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로 세탁하는 거구나.

나중에 더러워지면 지저분한 부분만

싹스틱으로 문질러서 지우고

전체는 작은 대야에 울 세제 풀어서 세탁해야겠다.

물기는 수건 사이에 넣고 눌러서

흡수시킨 다음에 건조하면 될 것 같다.

지퍼는 플라스틱인데 무광이라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쇠로 된 지퍼는 조금만 쓰면 칠이 벗겨져서

플라스틱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지퍼를 열면 약간 비치는 폴리 안감과

형태 유지용으로 들어있는 두꺼운 종이가 보인다.

겉감-지퍼-안감 마감이 깔끔하다.

가로 세로가 카드에 딱 맞는 건 물론이고

의외로 카드 4장도 거뜬하다.

처음에는 카드 꺼낼 때 좀 빡빡하긴 한데

쓰다 보면 괜찮아진다.

카드 지갑이 너무 작고 얄팍해서

잃어버릴 것 같다면 키링을 다는 것도 방법이다.

사진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것처럼.

어지간한 무선 이어폰 충전 케이스도 들어간다.

아슬아슬하게 지퍼가 잠긴다.

유선 이어폰 보관용으로도 쓸만하다.

그냥 주머니나 가방에 넣으면

꼬여서 단선 위험도 있고 귀찮은데,

다이소 헬로키티 동전지갑이랑 사이즈가 딱 맞아서

이렇게 넣어두면 다시 꺼내 쓸 때

쾌적하게 쓸 수 있다.

 

쓰면서 생각나서

충전선이랑 어댑터도 넣어봤는데,

조금 불룩해지긴 해도 들어간다.

(어댑터는 아이폰 6S 번들로

들어있던 작고 납작한 제품이다.)

나는 주로 주머니에 넣을 거라 안 쓸 것 같지만

가방에 넣어서 쓸 거라면

특히 그 가방이 쇼퍼백이나 에코백이라면

이렇게 지갑에 연결해서 쓸 수 있는 제품을 사서

지퍼 머리에 달면 더 편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카라비너 타입도 있어서

원하는 걸로 고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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