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SK매직 6인용 식기세척기 리뷰에 이어 에코버 식기세척기 세제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시기에 따라 가격은 다르겠지만 나는 2상자에 22880원에 샀다. 한 상자에 22개 들어있다.
자연퐁 액체세제가 훨씬 저렴해서 찾아보다가 타블렛 형태가 좋다길래 에코버랑 프로쉬 중 고르기로 했다. 사람들 평은 에코버나 프로쉬나 큰 차이가 없었고, 우리집 식기세척기는 12인용이 아니라서 타블렛을 쪼개서 써야하는 상황이라 타블렛에 비닐이 딱 달라붙어 있는 프로쉬보다는 에코버를 사기로 했다. 캐스케이드는 좋다고는 하던데 너무 비싸서 포기.
투명한 비닐에 개별 포장되어 있다. 비닐포장을 뜯으면 레몬향 같은 냄새가 난다.
레몬향이 아니라 오랜지향이었다.
사실 6인용이라고 꼭 1/4을 넣어야 하는 건 아니고, 사용법대로 접시 개수 기준 삼아 잘라서 넣으면 된다. 나는 몇 번 쓰다보니 1/4정도가 제일 적절한 것 같아서 4등분해서 넣어놓고 쓴다. 타블렛 10개 잘라두면 40조각 나오고 한참 쓴다.
유통기한이 5년, 꽤 길어서 세일히면 여러 상자 사도 될 것 같다. 참고로 나는 1상자 쓰는데 6개월 정도 걸렸다.
손바닥만한 락앤락에 보관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나는 집에 남는 밀폐용기가 없어서 쿠키가 담겨있던 플라스틱 통에 담아서 쓰고 있다. 밀폐가 안돼서 세제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게 아닐까 했는데 뚜껑 여닫기도 더 간편하고 주방 서랍 속 자리도 덜 차지해서 만족스럽게 사용중이다. 선물세트에 들어있던 쿠키통을 이렇게 쓸 줄은 몰랐는데.
이게 식기세척기의 단점인지 세제의 단점인지는 모르겠는데, 글라스락 유리랑 후라이팬 돌리면 높은 확률로 사진과 같은 하얀 얼룩이 남는다. 그래서 식기세척기 다 돌리고 물로 한 번 더 씻으면 괜찮던데... 도자기류랑 수저는 아무 문제 없었다.
그리고 세제가 좀 아쉬운 게 2종 세제라는 점. 캐스케이드에 비하면 저렴하지만 일반 설거지용 세제에 비해서 비싼데 2종 세제라는 점이 좀 아쉽다. (찾아보면 성분 때문에 1종 세제를 권하는 사람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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