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리뷰/욕실19

가성비 끝판왕, 다이소 욕실화 리뷰 작년 6월, 욕실화가 망가져서 새 욕실 슬리퍼를 사야 하는 상황이었다. 평소에는 대형 마트에서 심플한 걸로 샀는데 이 때는 바빠서 대형 마트까지 갈 여유가 없어서 동네 다이소에서 욕실 슬리퍼를 골랐다. 욕실 슬리퍼 코너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다이소 제품이 보통 5천 원이 최고가라서 가격은 저렴하지만 마감이 아쉬운 제품이 많다. 그런데 이상한 디자인, 이상한 무늬, 이상한 색 슬리퍼들 사이에서 혼자 멀쩡한 슬리퍼가 하나 보였다. 심플한 색상과 디자인, 어딜 봐도 대형마트에서 6~7천원에 팔 것 같은 슬리퍼를 절반 수준인 3천원에 팔고 있었다. 그리고 양 옆에 있는 슬리퍼들은 마감도 울퉁불퉁했는데, 이 슬리퍼는 마감도 깔끔했다. 아니나 다를까 메이드 인 코리아. 요즘은 다이소 제품 중에서도 국산 제품이 꽤 .. 2022. 4. 9.
이케아 그룸란 바가지 리뷰 왜 기본적인 것일수록 심플한 걸 사기가 이렇게 힘들까. 쓴 지 오래된 바가지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든 후 여기저기 찾아봤지만 아직도 현란한 색 바가지가 너무 많았다. 알록달록한 용품이 유행할 때 잔뜩 만든 재고를 아직까지도 처분하지 못한 것일까. 아니면 비교적 저렴한 재료로 만들되 싼 티가 나지 않으려면 색을 입혀 소비자를 교란시키는 방법밖엔 없었던 걸까... 아무튼 주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아무 프린트도 없는 흰색이나 회색 바가지를 구할 수가 없었다. 다이소라면 있을 것 같았는데, 프린트가 없으면 하늘색이나 분홍색이고 흰색이면 옆면에 미키마우스가 그려진 바가지라 포기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는 다이소에서 흰색 무지 바가지를 파는 걸 보긴 했다.) 어쩔 수 없이 온라인으로 눈을 돌려 이케아나 무인양품.. 2021. 12. 7.
화장실 하나를 두 개처럼 쓰는 법, 다이소 패브릭 샤워커튼+다이소 신축봉 리뷰 한때 핀터레스트 같은 사이트에서 예쁜 인테리어 사진을 보는 게 취미였는데, 가장 이질적이었던 공간이 욕실이었다. 보통 한국 욕실은 습식에 변기+세면대+욕실 조합인데, 외국은 변기 있는 화장실 따로 욕실 따로인 경우가 많았다. 심하면 세면대랑 욕조가 각각 다른 공간에 있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인지 건식 욕실을 사용하기가 더 수월해 보였다. 습식도 잘 꾸며놓은 집도 많긴 했는데, 깔끔하게 쓰려면 역시 건식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실적인 여건상 전체 건식은 힘들고, 욕조 부근에 샤워 커튼을 달아서 욕조 밖으로는 물이 튀지 않게 하기로 했다. 다이소에 가보니 샤워 커튼도 종류가 다양했는데, 그중 패브릭 샤워 커튼 디자인이 가장 심플하길래 사진 정가운데에 있는 흰색 패브릭 샤워 커튼으로 결정했다. 그냥 밋밋한.. 2021. 11. 17.
판촉용 타월만 쓰던 사람의 홈플러스 프리미엄 호텔 타월(화이트, 180g) 리뷰 수건의 수명은 1년이라고 한다. 찾아보면 2년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기사나 잡지에서는 1년이라고 하는 거 봐서는 전문가가 볼 때, 수건의 수명은 1년인 것 같다. 근데 집에 있는 수건은 대체 언제부터 집에 있었는지도 모르겠고 하단에 뭔가를 기념하는 문구가 적힌 판촉용 수건뿐. 안되겠다 싶어서 각종 쇼핑몰에서 타월 할인 행사를 할 때마다 낮은 별점 순으로 리뷰도 읽었다가 장바구니에 넣었다가 삭제했다가를 반복했는데 결국은 인터넷으로는 못 샀다. 꼭 하나씩 있는 "털이 빠진다" "먼지가 너무 많이 나온다" "포장이 터져서 타월이 오염된 상태로 왔다" 등등의 리뷰를 보니 자신이 없어졌다. 나의 뽑기 운을 못 믿겠어... 그러다가 며칠 전, 홈플러스에 갔는데 자체 상품으로 내놓은 타월 5세트가 할인 행사해서.. 2021. 10. 19.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