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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화장대

다이소 뚜껑 달린 면봉(화장솜) 케이스 리뷰

by 모리마리 2022.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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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만 둘러봐도

화장솜이나 면봉 종류는 참 다양하다.

그런데 그걸 담는 케이스는?

 

면봉은 플라스틱 케이스가 딸려올 때가

많으니 그렇다 치는데

화장솜은 대부분 종이상자 아니면 비닐 포장이다.

종이상자는 그대로 두고 쓰기에는

크기가 커서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비닐 포장은 나름 신경 써서

지퍼백이나 스트링 파우치 형태로 만들어도

부피가 크고 깔끔해 보이지도 않고

필요할 때 바로 꺼내 쓰기 불편하다.

 

그래서 따로 화장솜 케이스를 사려고 보면

마음에 드는 걸 찾기가 어렵다.

다이소에 가도 디자인이 너무 부담스럽거나

크기가 큰 것뿐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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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체념한 상태로

뚜껑 있는 플라스틱 쿠키 통에 화장솜을 넣어서 쓰다가

며칠 전 다이소에서 이런 걸 발견했다.

 

이거 무인양품에서 항상 품절이라 못 산 건데...

가격은 또 무인양품 절반 수준인 천 원. 

가운데에 칸막이가 있어서

두 칸으로 나누어져 있고

앞부분에 따로 잠금장치는 없지만

뒤에 플라스틱 경첩이 달려서

뚜껑이 붙어있기 때문에

뚜껑을 잃어버릴 일은 없다.

전에 산 다이소 적재정리함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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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는 끈적거리는 자국 하나 없이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스티커를 제거한 후 깔끔해진 모습

면봉과 화장솜을 채워봤다.

면봉을 잘 안 쓴다면 두 칸 모두

화장솜으로 채워도 상관없다.

 

쓴 지 거의 한 달 정도 됐는데

앞에 따로 잠금장치가 없으니까

여닫기가 간편해서 좋고,

의외로 뚜껑을 끝까지 열어젖힐 일이 없어서인지

우려와 달리 뒤에 있는 경첩도 구매했을 때 그대로다. 

꼭 화장솜을 저렇게 넣어야 하는 건 아니고

위 사진처럼 세로로 세워서 넣어도,

아니면 아예 눕혀서 넣어도 되는데

가로 세로와 상관없이

세워서 넣는 게 마지막 한 장까지 

편하게 쓰기엔 좋을 것 같다.

나는 주로 세안 직후에 화장솜이랑 면봉을 써서

화장실에 있는 여닫이 붙박이장에 넣어두고 쓰는 중이다.

화장솜 케이스 따로 면봉 케이스 따로 둘 필요 없이

하나로 다 정리되니까 깔끔해서 좋다.

그리고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지만

군더더기가 없어서 화장솜이랑 면봉이 많이 들어가서

자주 채워 넣을 필요도 없다.

가격도 저렴하니 각 방마다 둬도 부담이 없는 건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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