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부엌

디자인도 가격도 착한 크린랲 허니 고무장갑 리뷰

by 모리마리 2022. 3. 1.
728x90
반응형

벌써 작년 9월 일이지만

전에 못생긴 고무장갑은 싫고

그렇다고 돈 많이 쓰기도 싫다면서

다이소 단미니 고무장갑 리뷰를 쓴 적이 있다.

 

못생긴 고무장갑은 싫고, 돈은 없을 때, 다이소 단미니 고무장갑 리뷰

아주 어렸을 때, 주방에서 쓰는 고무장갑은 세계 어디나 분홍색 아니면 빨간색 고무장갑을 쓰는 줄 알았다. 5년 전쯤인가 다른 사람들이 인테리어 한 걸 보면서 한국은 김장이랑 매운 음식 때문

reviewermorimari.tistory.com

아쉽게도 다이소 단미니 고무장갑은 

길이가 짧아서 욕실 청소나 빨래용으로 쓰고

주방에서는 다이소에서 1500원에 파는

고무장갑을 주로 쓰는 중이었다.

그러다가 이마트에 갔는데, 

색상도 얌전하고 S사이즈에

1+1인데 3180원인 고무장갑을 발견했다.

한 켤레에 약 1600원이라니,

핑크색 S사이즈 고무장갑과 100원 차이라니

살 수밖에 없었다.

매장에 있던 가격표에는

허니 고무장갑이라고만 되어 있어서

작은 회사에서 만든 제품인가 했는데

크린랲 제품이었다.

포장 뒷면에는 사진처럼

손바닥을 대고 사이즈를 측정할 수 있는

측정표가 인쇄되어 있다.

주로 S사이즈를 쓰니까 우선 S사이즈를 골랐는데

혹시 몰라서 저 표에 손바닥을 대보니까

S사이즈가 맞았다.

 

728x90
반응형

한 켤레씩 따로 포장이 되어 있다.

여차하면 1+1인 걸 사서 하나는 팔거나

다른 사람이랑 나눠가지기도 쉽다.

일단 색이 차분하니까 좋다.

이 정도로 어두운 색이면

시뻘건 물 들기 쉬운 환경에도 괜찮을 테니까. 

좀 특이한 건 손바닥 위로도 육각형 무늬가

이어진다는 건데 왜인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유일하게 마음에 안 드는 부분...

깔끔하게 디자인 잘해놓고 이게 무슨 짓이야 ㅠㅠ

그리고 주방장갑이 여자만 쓰는 것도 아니고,

이런 디자인...

남자 혼자 사는 집에선 안 살 것 같은데...

어렸을 때 멋모르고

엄마 생신 선물로 주방용품이나

청소용품 주는 것 같다고 해야 하나...

의도는 알겠는데 그거 아니야...

그리고 이거 디자인한 사람은 어른일 거 아니야 

 

작기도 하고 같은 색으로 되어 있어서

자세히 들여다보는 거 아니면 모를 것 같은데

굳이 수고를 해서 못생기게 만들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리뉴얼해서 딱 저 부분만 없앴으면 좋겠다.

이거 사 오니까

가족들이 처음엔 사이즈 너무 작은 걸로

사 온 거 아니냐고 했는데,

내 손에도 잘 맞았고,

손이 좀 작은 편이면 성인 남자라도

S사이즈 사용하는데 별 문제없었다.

길이도 다이소 단미니 고무장갑보다는 길어서

어지간하면 물이 들어가진 않는다.

왼쪽이랑 오른쪽이랑 디자인이 약간 다르다.

왼쪽에는 문제의 팔찌 디자인

오른쪽에는 크린랲 로고가 있다.

역시 저 팔찌는 옥에 티다.

싱크대 도어 걸이 리뷰에서 소개했던

고무장갑 행거에 걸어봤다.

 

눅눅한 거 싫은 사람 필독, 다이소 싱크대 도어걸이 리뷰(+활용팁)

다이소에서 처음 싱크대 도어걸이를 봤을 때, 나도 패키지 예시처럼 주방 장갑을 걸거나 주방용 타월을 거는 용도로만 쓸 줄 알았다. 물론 그렇게 쓰고 있긴 하다. 근데 싱크대 하부장에 걸어서

reviewermorimari.tistory.com

원래 저 자리에는 꽃분홍 고무장갑이 걸려있었는데,

차분한 고무장갑을 걸어놓으니

이제 주방에서 눈에 거슬리는 게 없다. 

검색해 보면 알겠지만

허니 고무장갑은 그레이 말고

브라운도 있는데

사용할 공간에 어울리는 색으로

구매하면 될 것 같다.

수명을 다한 고무장갑. 베이킹소다가 들어간 주방세제를 쓴 탓인지 약간 하얗게 변했다.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기능 역시 중요한데 

보다시피 손바닥에 있는 육각형 무늬 덕에

설거지할 때 그릇을 놓치는 일은 없었고,

내구성도 꽤 괜찮았다.

 

맨 마지막 사진을 제외한 나머지 사진은

그전에 쓰던 꽃분홍색 고무장갑이

망가지고 나서 새 고무장갑을

꺼낼 때 찍은 사진이다.

개봉샷이나 제품 상세 컷은

2021년 11월 13일에 찍었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그때 꺼낸

고무장갑이 망가졌을 때 찍은 사진이다.

마지막 사진은 2022년 2월 21에 찍었다.   

 

즉, 직접 써 본 결과

크린랲 허니 고무장갑의 수명은 

약 3개월.

저렴한 가격에 비해 내구성이 꽤 좋은 편이다.

뜨거운 물이나 기름기 있는 그릇에 닿는 빈도는

집밥 많이 먹는 일반 가정집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고

딱히 조심스럽게 쓰지도 않았으니까

어느 집에서 써도

고무장갑 수명은 비슷할 것 같다. 

 

처음 꺼낸 한 켤레는

앞서 적은 대로

이미 망가졌기 때문에

지금은 남은 한 켤레를 쓰는 중이다.

리뷰를 쓰면서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이마트몰에서 같은 가격에 행사 중이었다.

지금 쓰고 있는 고무장갑이 망가지기 전에

한 세트 더 사둬야겠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