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쯤에 휘태커스라는
브랜드를 처음 알게 됐는데,
가격이 비싸긴 했지만
다들 강력 추천하길래
궁금해서 사 먹어 보니
왜 그렇게 추천했는지
이해가 가는 맛이었다.
가격이 약간 비싸고
패키지 디자인이 고급스러워서
선물하기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선물은
상대방이 자기 돈 주고 사기엔
조금 망설여질 만한 게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물할 때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면
한 두 개 끼워넣기 좋을 것 같다.
오늘 리뷰할 초콜릿은 둘 다 100g짜리지만
200g짜리도 있다.
보통 올리브영이나 대형마트에서 파는데
대용량으로 파는 만큼 호불호
안 갈릴 맛이라 200g짜리도 추천한다.
특히 베리앤 비스킷이랑 아몬드 골드.
비싼 초콜릿은 예외가 없다.
1. 코코아버터 들어가고
2. 원재료 목록 간단하고
위에 있는 OPEN HERE라고 되어 있는
부분을 뜯으면 깔끔하게 개봉할 수 있다.
호크 베이 자두&구운 아몬드
다크 초콜릿과 다르게
웨스트코스트 버터밀크 카라멜
화이트 초콜릿에는
카카오 버터가 더 들어있다.
전자는 코코아 50%라고 되어 있고,
후자는 코코아 28%라고 되어 있는데
왜 후자에 카카오 버터가
더 들어있는지는 모르겠다.
보통 은박지에 포장된 초콜릿이 많은데,
이건 좀 종이 같은 재질이었다.
개봉하자마자 과일향이 확 풍겼고,
한 칸이 생각보다 컸다.
가나 판 초콜릿 중에 가장 큰 판 초콜릿도
이렇게 한 칸이 컸던 것 같은데,
그래도 한 입에 들어갈 만한 크기였다.
그래도 다크 초콜릿이라고
색이 좀 진하긴 하다.
뒷면은 아몬드 때문에 울퉁불퉁한데
아몬드가 통으로 들어간 건 아니라서
그렇게 단단하진 않았다.
아몬드가 들어가서 씹을 때 고소하고
말린 자두 덕에 상큼한 향이 나면서
식감이 쫀득했다.
자두보다는 아몬드가 더 많이 들어있어서
고소한 맛이 더 강하다.
다크 초콜릿이라고는 해도
카카오 72%처럼 쓴 게 아니라서
전체적으로 호불호는 없을 것 같다.
다음은 웨스트코스트 버터밀크
카라멜 화이트 초콜릿.
원래 화이트 초콜릿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휘태커스라면 화이트 초콜릿도
맛있을 것 같아서 도전했다.
개봉하니 진한 바닐라나
꿀 비슷한 향이 났다.
패키지에 인쇄된 이미지에 비해서도 그렇고
보통 보던 화이트 초콜릿보다도
더 노란 베이지 색이었고,
바닐라빈 같은 작은 점이 박혀있었다.
예쁘게 조각내고 싶었는데,
산산조각이 났다.
사진은 없지만
이 이후에 신경 써서 쪼갰더니
깨끗하게 갈라졌다.
아마 버터유분말, 우유분말,
바닐라향 때문인 것 같은데,
화이트 모카라떼나
바닐라 아이스크림 같은 맛이 났다.
정확히는 더 진한 맛이었고,
꿀 특유의 단 맛도 꽤 진했다.
앞의 자두&아몬드 초콜릿도 그랬지만
다 먹고 나서도 텁텁한 맛없이
뒷맛이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다.
퀄리티가 보장된 초콜릿이라
새로운 초콜릿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이나
상대방이 안 먹어봤을 만한 간식을
선물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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